홍보글 제한규정이 과연 필요한가요?

전 그냥 스쳐지나가는 눈팅만 하는 독자지만 대체 홍보글 제한규정이 왜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연재한담란에 홍보글을 노출시키는것이 광고효율도 높고, 홍보글사이 3개글 규정이 없으면 홍보글로 도배될수 있고, 공지사항 안읽고 위반한 사람이 잘못이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상당히! 자주! 홍보규정을 위반한 글이 올라오고 그것을 지적당하고, 삭제당하고 이러는데 이토록 잦은 위반이 있다면 해결책을 강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예 규정을 삭제하고 홍보게시판을 만들던가, 시스템적으로 홍보글을 쓰고 3개의 글이 올라오지 않으면 홍보카테고리를 선택하지 못하도록 수정하던가, 홍보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큼지막하게 규정글이 팝업되어 나오게 한다던가 하면 지금보다 훨씬 위반이 줄어들겁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으로는 잘못된 홍보 글을 쓰는사람이나... 홍보글을 보고 규정위반을 지적해야 하는 사람이나 서로서로가 피곤할뿐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저런식으로 글이 삭제당하고 이동되고 주의 등등을 받으니 해당 작가의 의욕상실과 감정만 상하게 되는것 같아서 지나가는 사람 한명이 써봅니다.

[적안왕]

여러차례 건의된 적이 있지만 아직도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참 슬픈 일이죠.

[藍淚人]

모 포털처럼 bot이나 무한 도배 같은 걸로 선점하는 경우가 생기면, 시간 없는 사람들은 홍보의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개인적으론 문피아의 시스템이 저 같이 비인기(?) 작가 입장에서 노출의 기회를 좀더 높혀준다고 생각합니다.

[藍淚人]

물론, 시스템적인 제한으로 카테고리 사용에 타이머를 둔다면 좀 나을 것 같은데, 그 점은 아쉽긴 합니다. 삭제 당해서 기분 상할 일도 없을 테니까요.

[소그]

봇이나 도배로 선점 하는것을 허용하자는게 아닙니다. 지금처럼 3회 규정을 지켜나가되 처음사용자에겐 생소한 3회규정으로 피해보는 사람이 없게 하자는게 제 생각입니다.

연재한담 구석에 지금은 홍보글을 쓸수 없습니다 하는 조그만 버튼을 만들어준다던가, 글을 쓰려고 홍보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홍보글 규정 팝업이 튀어나온다던가, 홍보글 간에 3개의 글이 없으면 홍보카테고리를 선택할수 없다던가, 아니면 네이버 카페같이 글을 쓰려고 하면 기본적인 규정이 글을 쓰는 본문내에 기본 입력 되어 있다던가, 등등 지금처럼 연재한담에 홍보글을 쓴다고 해도 효율적으로 수정할려고만 하면 수정할 방법은 여러가지 많습니다.

[녹필(綠筆)]

저도 현 '3개에 1개' 규정은 상당히 좋은 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공지를 연담 사용자들에게 '공지'하는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므암]

작가가 필력이 아닌 홍보에 신경을 쓴다는건 장사꾼과 똑같다고 생각됩니다. 이영도 작가처럼
초기 수십에 불과한 조회수도 필력이 되면 입소문을 타고 독자들이 찾아올거라 생각되요.

[소그]

한가지 예를 들자면 전자제품을 구입했다고 생각해보죠. 제품을 사자마자 사용설명서를 끝까지 읽어보는 사람이 많을까요? 아니면 즐거운 마음으로 일단 켜고 직접 써보는 사람이 많을까요? 그 전자제품을 쓸때 꼭 알아야할 중요한 사항은 사용설명서 초반부에 보기좋게 써놓거나 아예 표지나 박스에 크게 표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장이나 사람이 다칠수 있는 경우는 쉽게 볼수있게 한다는것이지요.
마찬가지로 문피아가 조금만 더 처음사용자에 대한 편의성을 생각해주었으면 합니다.

[수협(手俠)]

뭐 전 홍보규정을 지지하는 입장인데요.
장점과 단점은 있다고봐요.
단점을 때문에 장점을 포기하기는 애매하죠.
단점을 살려서 홍보규정이 없어진다면
전 그 이후로는 홍보에는 눈이 안갈거 같네요.
제 생각입니다~~

[호롤로롤]

저도 그저 스쳐 지나가는 독자 1인으로서 홍보규정 위반 글에 지적까지 여러번 본 적 있는데 공지를 좀 더 눈에 잘 띄게 하는게 어떨지.. 솔직히 문피아 공지글이 좀 많이 길어서 말이죠. 읽다가 지치거나 제대로 기억에 남지 않아서 자꾸 규정 위반 글이 올라오게 되는게 큰것 같습니다.

[덴파레]

홍보게시판이 있지요. 연담과 겸하고 있지요. 규정에 맞지않지만 홍보를 하고 싶다면 홍보게시판 사용하면 돼죠. 거긴 딱히 규정이 없으니까요.

[무영자]

홍보게시판은 이미 [연재-작품홍보]에 있죠. 단지 연재한담이 더 눈에 잘 띄이다보니...

[정주(丁柱)]

덴파레님 말씀대로 홍보 게시판이 있습니다. 거기는 홍보규정을 지켜주세요 라는 말 외에 규정도 별로 없고 관리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잇어도 아무도 안본다는 거죠.
다들 한담만 보니까요.
한담만 보니 홍보는 다들 한담에 하게 되는건데, 공지사항이 있어도 잘 보지 않지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 홍고규정을 위반하면 위반사항에 대해 가급적 댓글이나 쪽지로 알려주고 삭제를 유도하며 공지사항을 읽어볼 것을 권하지요.
한담란에 있는 홍보에 대한 규정 자채는 문제가 없습니다. 말씀하신데로 규정을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것이 문제겠지요.
카테고리 선택시 공지사항이 뜬다던가, 아니면 글을 쓰기 전에 플래쉬 등으로 공지사항을 띄우거나 하는 방법도 추천할만 하겠군요.
하지만, 이거고 저거고를 떠나서, 홍보를 하시되 홍보규정을 어기셨다고 지적을 받으셨을 경우 무엇을 어긴건지 확인을 해야지 삭제되면 다시 홍보하고 삭제되면 다시 홍보하고 심지어 댓글로 사람들에게 초보자 실수로 그럴 수 있으니 가급적 신고하지 마시고 자진삭제 하시게 잠시 내버려 달라는 댓글을 쓰면서 홍보규정에 대해 알려주었는데 그냥 쓰고 가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즉 모니터링을 안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여러번을 반복하죠...
이런 케이스를 막고자, 여러가지 규저있는건데...
하긴 규정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긴 할겁니다...
애휴... 전 그냥 모르겠습니다.

[정주(丁柱)]

여기가 토론장 같이 되가는 것은 별로 바람직 하지 않으나...
MONO01님의 말씀을 듣다보니, 한가지 생각이 드는 것이 있는데...
'독자'로서는 글을 읽기 쉽고 편해야 하지만, '작가'로서는 글을 올리기 어렵고 조금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제가 사용해본 사이트 중에서는 작가에게 가장 편하고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는 곳이 문피아였는데... 암만해도 '작가'란 '독자'에 비해서는 조금 더 책임이 강해야 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작가로서 뭔가를 해보려고 한다면 조금은 어렵고, 조금 더 엄격한 규정을 적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암만해도 한 작품 내에서 독자는 작가 한명에게 말하지만, 작가는 독자 여럿에게 말하니까요...

[키루미]

리플을 쭉 읽어보니 원래는 홍보를 하면 안되는 연재한담이고 홍보하는게시판이 따로 있는거군요

하지만 직가님들의 편의를 위해 부분적으로 홍보 허용을 해드리고 있는거라고 보면 되겟구요

그렇다면 홍보 게시판의 활성화에 대한 방법을 생각해봐야지 연재한담의 홍보제한을 없앤다는것은 답이 아닌것 같습니다.

연재한담은 실제로 문피아의 얼굴격인 커뮤니티 입니다.

작가와 독자와의 소통이 아닌 작가의 일방적인 외침만이 올라오게된다면 참 슬플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