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2.12.31 18:57
조회
3,057

레디닌은 높게 뛰어올랐고, 더없이 짙은 검강을 머금은 검으로 애각천성의 머리를 꿰뚫기 위해 검을 뻗었다.

 

현재 작업 중인 암흑대제 최신호...

아무튼 이런 장면을 묘사한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점프하는 동작을 취해보고,

손에 검을 쥐었다 생각하고 앞으로 쭉 뻗어봅니다.

그리고 그 자세에서 나오는 발이나 다른 부위의 묘사를 그대로 적어넣습니다.

(예를 들어 오른팔 뻗으면 왼팔은 뒤로 당겨지죠.)

그러다보니 글 쓸 때 저를 옆에서 보면 미친놈입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점프하고 막 뭐 들고 휘두르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무도 안 볼 때만 글을 씁니다.

...

저만 이런가요.


Comment ' 31

  • 작성자
    Personacon 간결
    작성일
    12.12.31 18:59
    No. 1

    저도 해 볼 수 있는 건 다 해봅니다.
    다행스럽게도 옛날부터 모아온 사진들이 있어서 그걸보면서 자주 글을 쓰곤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마지막한자
    작성일
    12.12.31 19:00
    No. 2

    저도 비슷합니다. 전투씬이 상상으로 잘 구현이 안 될때면 일어나서 직접 해 봅니다. 대사도 마찬가지로 감정이 잘 잡히지 않으면 입 밖으로...다만 그 오그라듬이란...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2.12.31 19:17
    No. 3

    저도 대사 몇 번 읊조려 봤는데 글로 읽을 때랑 현저히 다르더라구요.
    완전 오글오글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렌아스틴
    작성일
    12.12.31 19:02
    No. 4

    오! 직접해보신다니 이 멋진 작가님들! 배워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2.31 19:04
    No. 5

    내일이면 25세 동정 마법사니 앞으로는 마법 구현도 직접 해본 다음에 묘사할 수 있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양산형A
    작성일
    12.12.31 19:06
    No. 6

    조만간 마법사협회에서 찾아뵐테니 기다리고 계십쇼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렌아스틴
    작성일
    12.12.31 19:11
    No. 7

    마탑에서요?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베어문도넛
    작성일
    12.12.31 19:15
    No. 8

    아무도 안 볼 때 글 쓴다는 것은 아주 큰 공감이 드네요
    전투장면과 같이 큰 동작은 따라하지 않지만 표정 묘사가 감정묘사에서 등장인물의 기분이 되어 저도 모르게 표정을 이리저리 바꾸는데 옆에서 보던 동생놈이 미친거 같다고 얘기한 후로부터는 아무도 못 보게하고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2.12.31 19:17
    No. 9

    그렇게까지 큰 동작은 아니어도 저도 약간..*-_-*
    내가 쓴 내용이 실제로 행했을 때 가능한 범위인지 검증을 해본달까요?
    그리고 표정이나 웃음소리 등의 의성어도 해볼 때가 있습니다.
    물론 아무도 안 볼 때..부끄부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렌아스틴
    작성일
    12.12.31 19:24
    No. 10

    오오? 로안과 카즈룬의 대사와 행동을 따라하는 뮤로님이라 한번 보고 싶네요. 왠지 둑흔둑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2.12.31 19:27
    No. 11

    앗, 로안과 카즈룬의 대사를 유난히 따라해본 걸 어떻게 아셨죠?!+_+
    렌님도 해보세요.*'-'* 네가지 없게 말할 수록 더 멋있어요.
    그만큼 오글거리기도 하구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Daria
    작성일
    13.01.01 12:30
    No. 12

    오~~
    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상상을 하고선 왠지 읽고나서 해보고싶을때가 있다고나할까요?
    블로 읽으면서도 가끔 그러는데 그러고나서의 부끄부끄가 아주 잘 이해된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2.31 19:19
    No. 13

    걸리면 쪽팔림...=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일
    12.12.31 19:26
    No. 14

    작게 작게

    소심하게 그냥 해봄.. 너무 어렵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이스텔지아
    작성일
    12.12.31 19:38
    No. 15

    혼자 주인공 빙의 할때가 있습니다.
    제 소설 주인공이 좀 또라이 기질이 있다는게 문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철백
    작성일
    12.12.31 19:59
    No. 16

    몰입하면서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현상입니다.
    부끄러워 하실 필요없습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본능에 충실하세요(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르디
    작성일
    12.12.31 20:14
    No. 17

    표현하기 힘들때만 해봅니다. 한 번 쭉 소리내 읽어보면서 감정을 잡아보기도 하고요. 그럼 도움이 많이 되는것같더군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2.31 20:14
    No. 18

    저는 글을 쓸 때마다 게임을 합니다.

    아니 잠깐, 이게 아니... 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레종데트르
    작성일
    12.12.31 20:18
    No. 19

    머리속에서 무한하게 상상했는데도 표현이 애매하면
    직접 따라하지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2.12.31 20:42
    No. 20

    저도 제가 직접해봅니다만. 제가 할 수 없는 행동들이나 방에서 하기 힘든 자세가 나온다면 그림으로 그려봅니다. 의외로 좋다구요? 간단간단 하게 꼭두각시로 그려보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나름 기분전환도 되구요... 문제는 그리는것에 몰두를 해 버리면 완성할때까지 그린다는... 저만 그렇겠지만요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2.31 20:43
    No. 21

    소설 말고 만화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12.12.31 20:59
    No. 22

    엔띠님이 베드신을 쓴다면, 왠지, 지켜보고 싶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12.31 21:06
    No. 23

    ㅡ.ㅡ....................................................
    .............................
    ..............................................
    ..............
    진짜로 할 말이 업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Cainless
    작성일
    12.12.31 22:15
    No. 24

    저도 전투씬 같은 경우에는 한 번 직접해보고 머릿 속으로 생각한 동작이 이게 사람이 가능한 동작인가 판단해 보기도 합니다. 대사 분위기가 어색할 땐 직접 해보기도 하고요. 물론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부작용이 있긴 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2.12.31 22:22
    No. 25

    전 그래서 액션신이 없다는... 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2.12.31 22:30
    No. 26

    전 안그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2.31 22:38
    No. 27

    저에 비하면 그 정도는 그냥 약과입니다. 아직 여기에 쓴 글은 없다만... 지금 쓰고 있는 글도 손짓 발짓은 기본이요 붕붕 효과음을 입으로 내보기도 하고 뭣하면 대사까지 가상으로 읊조립니다 허허 (그러는 꼴을 다른 사람이 보기라도 하는 순간 내 인생은 끝장. 말투나 성격까지 따라하는 경향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목소리가 커졌다간 저는 인생 퇴갤해야합니다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좌우당간
    작성일
    12.12.31 23:58
    No. 28

    보통 만화나 게임, 영화에서 봤던 장면을 연상해서 상상을 더해서 씁니다. 가끔 손으로 깨작 될때도 있기는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련(練)
    작성일
    13.01.01 01:45
    No. 29

    무협이나 이런것들은 실제로 그행동을 취하는사람들도 있어요.. 별로 이상한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현수리
    작성일
    13.01.01 12:21
    No. 30

    저도 그럽니다. 그러다 괴상한 자세 그대로 거울 앞에 가기도 합니다. 관절 비틀림 같은 걸 보려고요. 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01 17:57
    No. 31

    글 쓸 땐 막 일어나서 침대 위로 올라가 덤블링을 한다던지, 나뭇가지 위를 타는 레인저를 묘사하기 위해 그림을 그릴 때 침대 위 머리받침을 박차고 나가는 저를 상상한다던지.. 그래도 그림보단 글이 낫군요...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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