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혈타입의 여주! 또는 여캐릭터!

여주 중에서 철혈타입은 없을까요?

1.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굳이 그것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2. 남녀에 관계없이 우정에는 충실해도, 로맨스에는 끝까지 무관심하다.

3. 남자하고의 관계는 둘 중 누군가가 상대를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삼국지에 나오는 영웅들처럼 맹우와도 같은 개념을 관철하는 것이면 좋겠다.

4. 여성적인 감정표현을 거의 하지 않고, 강철과도 같은 강함과 냉정함을 지닌다. 여기서 내면은 사실 부드럽다던가 하는 것이 아니라, 외강내강의 강함을 보였으면 하는 것이다. 어떤 의미에선 완성된 타입이랄까?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감정적으로 흐트러지지 않는 타입.

5. 무력적으로는 먼치킨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소설 세계관에서 최상위권에 근접할 정도의 무력을 가졌으면 좋겠다. 가능하면 마법이 아니라 전사계열로.

6. 평균 이상의 머리를 가지면서, 이질적인 광기가 첨가된다면 더욱 좋겠다.

개인적으로 이런 여주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정말 문피아 연재작 중에는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여주 없을까요? 아니면 등장소설 내의 캐릭터라도? 혹시 있으면 추천받을 수 있으려나...

[[탈퇴계정]]

헉 상당히 복잡하네요...

[UA]

제가 쓰고 있는 소설의 여주인공이랑 상당히 비슷하네요
근데 아직 소설의 초반을 쓰고 있어 그런 모습이 담겨있지 않다는게 함정ㅋㅋㅋㅋㅋ
굳이 소개를 하자면 그 여주인공은 ~한 과거가 숨겨져 있어 여성이길 버리고 고독하고 냉정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 여주인공을 좋아하는 주인공이 있지만, 속으로 기쁘면서도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거부하는 여주인공.
이런 여주인공이 소설에 등장하는 것은 은근한 작가개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걱쩝쩝]

어둠의 조이님의 1000명의 생존기에 나오는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여자 검사 하나있어요. 주인공이랑 항상 붙어다니면서 조언해줍니다.

[Daria]

완결란의 여기사가 좀 비슷했던거 같네요...

[kazema]

낙월소검이던가? 이수영님의 소설 추천드려요. 웬지 거의 모든 조건에 해당되는군요. 현재 북큐브에 연재중이고요 '달빛은 흐르고 검은 웃는다.'라는 제목입니다.

[가방]

저런 조건 충족하는 소설 저도 보고싶네요...

[가방]

여작가들의 감성 돋는 글들 진짜 ㅡ,ㅡ 킁 못봐주겠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