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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아 추천글을 읽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필력 좋으십니다. 분량 많습니다. 사실 뭐랄까......슈안우님께는 죄송하지만 이런 글을 혼자 숨겨두고 보고 싶은 마음에 추천글을 쓰는 게 늦어졌죠.
사막 판타지입니다. 클릭해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한 줄.
"인생은 어차피 한바탕 꿈. 눈물로 웃고 한판 신나게 놀다 가면 그뿐."
서장부터 시작된 어두운 분위기는 불타는 사막의 태양과 묘하게 어울립니다. 태양을 가릴 듯 솟아오르는 모래바람과 광기에 물든 왕궁의 그림자 아래에서는 달이 빛나는 밤이 오히려 밝아 보입니다.
조연까지 한 명 한 명 숨쉬는 듯 살아있는게 좋더군요. 어떤 인물이건 그만의 성격을 놓치지 않는 전개는 느릿하면서도 늘어지지는 않습니다.
작가님은 겸손하시지만 잘 모르는 제가 느끼기에는 다른 분들에 비해 필력도 떨어지지 않으시는 것 같더군요. 거기에 사막의 분위기가 제대로 살아 있습니다. 전사들, 사막의 도시들, 그리고 사막의 아이들......자연 기대되는 거대한 야망과 전쟁, 암투와 치밀한 계략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입니다만, 슈안우님의 꼼꼼함과 감성이라면 놓치시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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