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사천성에 있는 작은 의원 당가의원
그곳의 평범한 의원이던 당무진.
우연히 지나가던 괴의 이충을 만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감상평
사천당가라는 세가의 시조에 대한 이야기
사천당가!
독과 암기의 문파로 유명하죠.
그 당가의 시작을 다룬 소설이라니 무척이나 흥미롭지 않나요?
평범한 의원이던 주인공이 대장장이 기술을 우연히 얻게 되고
절정 고수 스승을 만나 여행을 떠나며 성장하는 이야기.
무협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저절로 클릭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이 소설 최고의 장점
이게 우리는 알고 있잖아요.
사천 당가가 얼마나 대단한 문파인지.
주인공의 신체 성질상 내공을 다루는 것이 암기술에 적합하다.
주인공이 선하거든요.
남이 자신의 검을 훔쳐 갔음에도 측은지심을 가져 용서해 주기도 하고요.
자신이 약함에도 산적의 산채에 숨어들어가 거지의 딸을 구해주기도 해요.
말만 들으면 정말 고구마 덩어리 아닌가요?
그런데 그러한 전개가 그렇게 답답하지 않았어요.
이건 주인공의 성장기잖아요.
독과암기를 다루는 가문이 어째서 사파가 아니라 정파가 되었는지.
주인공의 의협심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고구마를 걱정하지는 않아요.
사천당가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말이 있잖아요.
“은혜는 2배로 원수는 10배로”
주인공이 마냥 선하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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