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흔한 소재입니다.
내가 하고 있던 겜이 사실은 겜이 아니라 어디선가 일어나는 실제상황이다?
소설 많이 보시는 분이면 농담아니고 바로 2-3개는 떠올릴 내용임
그렇게 개 흔한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보는데
익숙한 그 맛이 아님.
얘는 뭐가 다르냐.. 하고 다시 보니까
주인공 이 새끼... 적어도 지금까지 이 겜에 흥미가 없음.
겜을 끈다고 주인공에게 패널티가 가나?x
겜을 한다고 주인공한테 이득이 생기나?x
실수로 결제해놓고 "ㅅㅂ 아까워서 한다."
그냥 우리가 모바일 게임 3000원짜리 사놓고 뽕 뽑을라고 하는 거 마냥 걍 돈썼으니까 뽕뽑을라고 하는게 전부임.
근데 겜 속 인물들의 상황은 전혀 그렇지가 않으니까
그 괴리감이 꽤 흥미로움
정말 별거 아닌 꽝아이템 조차도 신의 선물로 여기는 유테니아
아이템 줬는데 회수 못하는지 아까워서 생각하는 주인공
유테니아 픽 이유:그냥 기분
유테니아가 뭔가 특별한 힘을 가졌나? 주인공이 준 게 다임
당장이라도 유테니아한테 준 템 아깝거나 더 쓸만한 캐릭 나와서 템 승계 할 수 있으면 죽이고 딴 캐릭 줄 거 같고
도시육성 샌드박스 게임의 마무리는 자기가 잘 키운 도시에 운석 날리는 건데
주인공놈 유테니아가 있든 말든 운석 날릴 수 있으면 당장이라도 날릴 거고 유테니아도 오히려 즐겁게 죽을 것 같음
그래서 어중간하게 괴기스러운 소설보다 오히려 코스믹 호러 맛이 좀 더 느껴짐
이 소설이 맛깔날 부분은 그럴 일은 없겠지만
지금부터 주인공이 자기 기준에서 한달쯤 겜을 안켜도
아니 겜을 지금 당장 지웠다가 1년뒤에 다시 깔아도 내용 전개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거임 ㅋㅋㅋ
아직까진 별 내용 없지만 충분히 재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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