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회귀. 야구물.
간단한 줄거리/
엄청난 강투수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했지만 어깨사고로 속력을 잃고,
대신 제구와 기술로 승승장구했던 주인공.
눈을 뜨니 19살로 회귀.
싱싱해진 어깨, 이상한 엄청난 회복력.
이번 생은 한국에서 편하게 돈 벌며 지내야겠다고 여김.
그래서 지역의 꼴찌팀 구단주를 찾아가 드래프트에 참여하겠다고 함.
대신 구단 운영의 전권을 받음.
모기업 지원금은 최소로, 그 외 선수 영입과 fa 자금,
운영 이익금은 모두 주인공이 가지는 걸로.
말이 안 되는 건데 소설이니깐.
그렇게 실력 있는 졸업생들 드래프트하고, 코치진 섭외하고, 방출하고.
현재 소설에서 구단창설 처음으로 우승을 함.
장점/
주인공이 양손 투구 가능. 못 던지는 구종이 없음.
엄청 빠르기도 함. 거기다 타구도 잘함. 그냥 야구의 신임.
그게 어설픈 게 아니라 그럴 듯 하게 그려져 통쾌함.
주인공이 이번 생은 설렁설렁 살겠다고 했기 때문인지
치열한 야구소설이라기보다 어느 정도 일상 콩트적 요소가 다분함.
개인적으로 그게 나쁘지 않음.
미국의 엄청난 재벌집 유일한 혈손인 여자아이(16살 정도)와 로맨스도 있음.
할아버지가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주이기도 함. (전생에 주인공이 몸 담은)
그 여자아이가 엘프 공주처럼 이쁨. (전생에 어깨 다친 것도 얘 때문임)
주변 동료들의 캐릭터도 재미 있음.
단점/
주인공이 야구를 엄청 잘하기는 하지만, 야구에 목매달지 않음.
중요한 경기에나 좀 출전함.
정통 야구소설을 기대했다면 당황할 수 있음.
그냥 야구가 주된 배경인 일상 콩트물이라 여기면 좋음.
그런 면에서 호불호가 갈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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