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3일 전에 발견하고 다 읽어버렸고 그 다음 선작수를 보니 너무 적어서 어쩌지 하다가 추천글 씁니다. 태어나서 처음이네요..추천글은.
작가님이 배우쪽 연예계종사자셨던 것같아요. 배우든 연출쪽이든 그 속에서 살아보지 않았으면 모를 경험이 뿜어져 나옵니다.
디테일은 사실적인데 상황전개는 드라마입니다.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이 입체적으로 살아있고, 인물들의 가치관과 행동에 따라 일이 전개되는데 그 와중에 주인공이 매력적이에요.. 그냥 소설 속에서나 독자나 다 반하게 할 매력..지구끝 우주끝까지 뿌실 매력.. 팬클럽 아직 가입해 본 적은 없지만 진짜 존재하는 사람이었으면 팬클럽가입했을텐데 아쉬울 정도입니다.
글 자체는 차분하고 중립적입니다. 사람 간의 입장과 관점의 차이를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는데 직관적으로 알게됩니다. 그런데 주인공이 현명하고 능력이 있네요. 요즘 본 소설 중에 제일 주체적인 주인공인듯 합니다. 거기에 마음도 따뜻합니다. 그냥 모자라는듯 하는 부분까지 완벽합니다. 제 생각엔 작가님이 노리고 만드시는 것같아요.. 현실에 없는 스타를 소설 속에 만드시는 연출이 기가 맥혀요.. 부디 완결까지 잘 마무리되었으면..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혀 그런 낌새는 느끼지 못했습니다만, 주변인물들까지 입체적으로 그리는 소설들은 연재가 길어지고 작가가 지치면 전지적작가시점으로 전환되면서 대사가 줄고 캐릭터의 행동뿐 아니라 생각까지 한꺼번에 서술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그러면서 잘나가는 주인공을 칭송하는 길로 빠지기도 하고요..
아무튼 <배우, 다시 서다> 추천합니다. 현재 39화까지 연재되었는데 아직 무료로 볼 수 있고 선작은 4,290명이네요.. 전 적어도 한 1만명은 같이 보고싶어요..막 같이 보자고 외치고 싶어요. 그리고 혹시나 작가님이 선작이 빨리 안오르는 이유가 뭘까 고민하시다가 제목을 바꾸시길 원하지 않구요. 지금 제목이 맘에 들거든요. 그리고 작가님이 꽃길만 걸으시고 스트레스받지 않고 집필에만 집중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쓰고나서 읽어보니 너무 찬양만 한 것같은데, 그냥..읽다보면 작가님을 응원하게 되는 글입니다. 응원하던 연예인을 주인공에 대입시키다가 못찾아서 작가님을 응원하게 됩니다.. 주인공에 작가님을 대입하게 되고 외부의 개입없이 이 소설이 완결까지 그대로 보존되어 완성되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을 갖게 됩니다.
막 더 자세히 설명하고 싶지만 줄이겠습니다. 그냥 1화만 보세요.. 그리고 저와 동료가 되어 선작과 추천과 댓글을 써주시길요.. 추천은 많은데 댓글이 적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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