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좋은 소설은 대박나면 좋겠어 하는 소박한 마음과 구독수도 올라가서 오래오래 이어지는 소설이길 바라는 마음에 ㅎㅎ
제가 추천하는 소설은 '이 세계는 멸망해야 한다'입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세상에는 공짜가 없고 내가 바라는데로 이루어지는건 없다는 사실을 많이 느낍니다.
사실 소설을 읽는 이유는 그럴 수 없으니 대리만족을 느끼는것도 크지요.
하지만 음식도 가끔 색다른것이 땡기듯이 많은 소설들이 행운과 치트키를 통해 뻔히보이는 행복을 만들기만 하는 분위기 속에서 현실감있는 우울함과 절망 속에 잘될꺼야라는 뻔한 믿음을 가지지 못하게 하는 소설은 생각보다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거 같습니다.(저도 사실 환생을 통해 다 이겨내는 소설들 좋아합니다 ㅎ)
이 소설은 우울합니다. 현실세계 같네요.
주인공이 잘되길 바라는데 주변 사람들은 다 죽어나가네요 . 꿈과 희망이 넘쳐나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 주인공의 이기적이 마음도 녹아있습니다. 절대선과 절대악은 존재하지 않지요. 각자의 상화에 맞는 선택만이 있습니다
그러나 절망속에서 그리고 내가 어쩌지 못하는 상황속에서 차선과 차악을 선택해나가는 주인공을 보면 예전 이차원용병이라는 소설을 보면서 느낀 감정이입이 많이 됩니다. 힘내라고! 주인공아!
전 한편당 3번씩은 보는거 같습니다. 볼때마다 대사들과 상황들이 여러 의미로 다가온것 같습니다.
또 작가님이 올려주시는 편당 글의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박리다매가 아니라 정말 많은 고민 속에 쓴 느낌이 납니다.
추천은 처음이라 부끄럽기도 보고 지울까 고민도 했는데 작가님께 힘이되라고 한번 올려봅니다.
꼭 한번 들려보시면 끝가지 가시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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