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없이 보다가 근래에 본 장르소설 중에 손에 꼽을수 있는 소설이라 생각해서 추천글을 씁니다.
이 소설은 멸망 이후의 세계를 다루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물로 보통 문피아에서 보기 힘든 장르입니다. 이런 세계관은 잘만 다루면 엄청난 재미를 선사해주지만 그렇지 못하면 한없이 암울해지기만 하거나 유치한 느낌만 받을 뿐이죠. 하지만 전작보다도 더욱 뛰어난 필력으로 돌아온 글쟁이 작가님의 기량은 이 세계관을 거뜬히 소화해냈습니다.
성숙한 필력은 소설의 설정을 더욱 특색있고 매력적으로 만들어냅니다.
초반은 조금 상투적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읽다보시면 뛰어난 필력에 흡입되어 자신도 모르게 유료분을 결제하게 되실겁니다.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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