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의 내용보다 작가님의 글 스타일이 영화 시나리오의 한 씬 처럼 이야기를 서술하는 방식이고, 캐릭터들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어서 스릴러 영화을 보는 느낌도 납니다.
글 속에 나오는 캐릭터의 묘사에는 꽤나 특징이 잘 잡혀있습니다. 주인공의 양버지는 응급차를 운전하는 직업이고 타인에 대한 상담을 잘해주고, 어머니는 한국에서 주인공 과 같이 호주로 도망쳐 왔으며 남에 눈에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알콜중독이며, 주인공의 친구들은 자페아 샘, 중증 ADHD장애와 난독증을 가지고있는 크리스등 각 캐릭터에 대한 서술이 아주 특징적이고 재미있습니다.
이런 캐릭터들은 주인공이 앞으로 선택에 영향을 주고 글의 흐름을 이끌어 갑니다.
한국에서 어릴때 엄마와 도망쳐서 나이 많은 호주 남자를 양부로 두고있고 동양인이 거의 없는 시골에서 자라다가 엄마의 알콜중독에 의한사망 그 이후 한국으로 가게되는 주인공의 이야기 까지나오고 있습니다.
엉망인 글로 위선호작가님의 글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글의 퀄리티에 비해 너무 알려지지 않아서 이렇게 핸드폰으로 올립니다. 다들 보세요. 딴거 필요없고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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