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에 올라온 글들을 이제 보기 시작했습니다.
분량이 쌓이기 전에 앞부분만으로 판단하긴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분량이 쌓이기 전에 미리 선호작을 땡길 수 있는 기성작가에게 공모전이 조금은 유리해 보입니다.
각설하고 끝내주는 건물주의 프롤로그만 보면 된장녀와 호구남의 발암구조로 보입니다. 자칫하면 그대로 덮기 딱 좋은 전개인데 몇 편 더 읽으며 달라졌습니다.
주인공은 미래를 알고 있습니다.
회귀 같은 게 아닌 미래의 인공지능이 스스로 인간을 멸망시키게 될 자신을 막아달라고 데이터를 과거의 인간에게 보낸 전개입니다. 당연히 프롤로그의 상황도 이미 여자가 어떻게 나오고 여자와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자신을 막아달라고 하게 된 원인.
인공지능이 인간을 멸망시키지 않게 하는 방법.
이런 부분을 풀어나가는 조금은 독특한 소재의 소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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