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나라의 위험인물을 음지에서 제거하는 대한민국 특수부대의 군인입니다.
보통 지구에 갑자기 몬스터가 나타나면서 주인공이 그 환경에 대처하는 소설은 몇 보아왔지만 제 느낌을 충족시켜줄만한 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은 한국에서 살인을 업으로 살아간 한명의 군인을 바탕으로 소설이 전개되고 그렇게 되니 주인공이 모든 상황에 매우 재빠르게 대응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성격은 차분한 편이라 지루할수도 있는데 개그 요소가 있는 주변 인물들을 넣어서 루즈한 경향을 없애줍니다.
그리고 몬스터의 등급을 눈 색깔로 나눈 것도 참신했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지구에 이미 최종보스급의 몬스터가 있고 강한 몬스터들의 영역사이에 끼어서 살아남았다는 설정이 좋았습니다.
운이 매우 좋았다는 설정인데 주인공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던 작가님이 내놓은 해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몇 소설을 보면 몬스터가 나타나도 인간들의 세력이 훨씬 강해서 몬스터를 생존의 위협대상이 아닌 돈벌이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소설을 보면 박진감이 매우 떨어집니다. 싸울때도 온갖 장비를 구비하고 싸우니 매우 루즈한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인간들이 몬스터들의 느닷없는 출현으로 사회가 붕괴된 상황을 그리고 있어서 박진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후 주인공은 다음 행보를 예측하기 쉽지 않아서 더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것 외에도 재미있는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원래 추천 글은 잘 안 쓰는 독자인데 소설보다가 나온 개그 요소 보고 빵 터져서 이 소설을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에 추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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