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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왜 완결났어요

작성자
Lv.80 츠나츠나
작성
24.09.23 22:24
조회
45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유료 완결

고호동
연재수 :
166 회
조회수 :
225,775
추천수 :
6,397
연재 기간 6월 5일 ~ 8월 24일

작가가 혼자 써서 완결한 뒤에 올린 게 아닌가? 라는 의심이 드는 글.

주의 : 이 앞 추천글 사실상 아님.


장점 : 쌈마이 함, 빠른 전개, 뇌 빼기

단점 : 너무 쌈마이 함, 너무 빠른 전개, 너무 심한 뇌 빼기


평소에 골드의 값어치를 어느 정도로 여기느냐에 따라서 적당히 볼 만한 킬링타임 소설이 될 수도 있지만, 너무 쌈마이한, B급이 되지 못한 C 마이너스급 감성에 크아악 하고 도망칠 수도 있다.


줄거리 : 이 새낀 걍 운이 대놓고 좋음

이 새낀 순수 무과금으로 리니지 플레이해도 서버 1위를 찍을거임


운이 좋군, 운이 좋았군. 그런 소리로 적당히 주인공 보정이 아무튼 있었음 하고 넘어가는 소설들을 넘어서, 그냥 대놓고 17연속 +100 같은, 확률론 이전에 개연성 레벨에서 태클을 걸기 전에 이미 거품물고 죽어있는게 아닌가 하는, 그런 영역에 닿아버린 무언가.


시련이나 고난이 있었던 거 같은데 죄다 비웃음 레벨로 넘기고, 정상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비극 이벤트가 놀이기구 170CM 제한 때문에 못 탄다는 직원의 권고마냥 허무할 정도로 쉽게 해결되어버리고, 마지막의 마지막에 찾아온 분열 이벤트와 대적 이벤트와 선택지 함정 이벤트조차도, 그 동안 쌓아온 '운을 의지하는 모습'을 넘어서 지나치다 못해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어이가 없는 당당함으로 부숴져버리는 모습.


이걸 소설이라고 해도 좋나? 그냥 1회용 도파민 주사 용액이라고 해야하지 않나? 아니 그렇게 말하는 게 오히려 주사 용액들에게 상처가 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버릴 정도로 주인공에게 오는 물리적 시련은 의미가 없고, 그나마 시련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역에 놓인 건, 주인공이 '결국에는 운이 좋을 뿐' 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기에 나오는 자아찾기 정도.


그래도 다 지르긴 했다! 아니 하루에 5연참을 박는데 어떻게 전개가 느리게 느껴지겠어. 사실 하루에 5연참 이상을 박은 것도 작가의 철저한 하루 도파민 치사량(하차량) 조절이 아니었을까?


세일즈 포인트 : 17.5금


묘사가 자세하고 상세하게 나오는 건 아니지만, 대충 '아... 그렇구나...' 하는 정도로 알아먹을 수 있는, 작가의 같은 직업을 공유하는 이전 작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정신이 아득해지다 못해 360도로 대회전을 시도해 '세상엔 이런 취향을 가진 사람도 있군요?' 라는 학구적인 질문이 떠오를 정도로,


아니. 앞의 자세하고 상세하게 나오지 않는다는 말은 취소. 생각해보니까 이 양반 진짜 부위 설명만 안 했을 뿐이지 묘사 다 때려박았었네. 이게 맞아??? 사실 진짜로 야한 게 뭔지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약간만 알고 있어도 대충 비유하는게 뭐가 뭔지 다 알아버릴 거 같은데??? 라는 말이 자연스레 튀어나오는 중간 연출.


이전 작과 비교하자면 : 소환물에 대한 교감을, 한국 정서의 일반 작품에서는 묘사할 수 없을 부분이 있어 정말로 정신적인 교감들로 채워넣었던 이전 '회귀한 소환술사' 와는 다르게, 오링 연출이라던가, 욕망에 한없이 솔직한 모습이라던가, 그러면서 극한의 쫄보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내가 쟤보다는 좀 낫지 않아?' 라는 생각을 초반에는 조금이나마 하게 만든다고 할까.


물론 초반 한정. 스포일러지만 분열 이벤트에서 자기 이미지 활용해서 시스템인지 흑막인지 모를 이상한 것에게 빅엿을 먹여버린 장면은 솔직히 통쾌하기도 했지만,

나라면 행운을 믿는다던가 이미지를 이용한다던가 하기 전에 그 이미지 때문에 버벅거려서 말아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더욱 크게 들었으므로.


평점 : 솔직히 다시 돌이켜보니 진짜 골때리는 작품이라서 썼을 뿐


문피아에는 '리뷰'가 아니라 '추천글' 밖에 존재하지 않지만, 정말 솔직히 말해서 이 글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기에는 심히 부끄러워진다. 농담 안치고 페이지의 절반 정도가 17.5금과 17.999금을 넘나들고 있는데, 이걸 누굴 추천해줘요 진짜로.


그렇지만 매일 밤까지는 아니더라도, 도파민 오버도즈 계열 작품을 들여다보다 보면 이 골때리다 못해 그냥 웃었다 짤을 머릿 속에 재귀함수로 반복출력하게 만드는, 정신이 나가다 못해 아예 존재 자체가 없는 소설... 나만 볼 수는 없잖아? 적어도 단 5~6명이라도, 경악을 하든 호평을 하든 혐오를 하든 무슨 반응을 보이든 간에.


이 추천글을 읽고 호기심에 소설을 눌러버리면 나의 승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버려서, 이 오밤중에 벌써 글자 수가 2100(이 괄호를 기준으로 2140자를 돌파.) 자를 넘겨버리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쓰고있어서 눈의 시력이 실시간으로 맹인이 되어가고 있는 것은 덤.


경고문 : 솔직히 경고하자면

이 소설이 '금서' 라고 불릴 정도로 완성도가 낮다? 라는 건 아니다... (아닐 것이다. 아니어야 한다.)


솔직히 완성도 측면에서는 독자 입장에서 이래저래 왈가왈부 한다고 해도, "너 글 안 쓰잖아" 라는 가불기가 있어버리니까 결단코, 까지는 아니더라도 웬만해서는 논평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거니와, 솔직히 연재기간 동안에는 더럽게 재밌게 본 것 자체는 사실이었으니.


그렇다고 해도, 좋은 소설을 찾는 사람, 필력이 높은 소설을 찾는 사람, 골드가 아깝지만, 그 아까운 골드를 써서라도 보고 싶은 글을 찾는 사람에게는... 솔직히 지옥으로 끌고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긴 하지만, 이 소설을 누르지 않는 것이 분명 현명한 선택일거라고 말한다.


그치만 이 완벽하게 돌아버린, 첫 리뷰글 - 일단 내가 이전에 리뷰글을 이렇게까지 길게 작성했던 전적이 있었는가가 전혀 기억나지 않으므로 - 을 이런 쌈마이스러운 삼류 소설에 써버린 미친 작자가, 대체 왜 이 소설이 골 때린다 평했는지 미약한 궁금증이 머리 한 켠에서 "아무튼 생성됨" 하고 있는 사람이나, 나는 누렁이라서 진짜 모든 글을 잘 먹을 수 있는데, 요즘 심해작들이 영 보이지 않아서 좀 아픈 걸 먹어보고 싶다 하는 사람이나, 솔직히 작품에 야한게 많이 나오면 그만인 사람들은 굳이 이 주삿바늘에 찔려보는 것을 말리진 않겠다.


말리지만 않겠다. 난 안 찌를거야. 의료사고 내긴 싫거든.



덧말 : 그래도 다시 돌아와서 나를 욕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무지개 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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