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스포츠 소설은 처음입니다.
...라고는 하지만, 보통의 남자라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을 축구의 상식+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요소를 접목하니 크게 어렵고 생소하게는 느껴지지 않았네요.
무협이라고 따지자면 시작점을 단지 주화입마에서 치명적 부상으로 바꾼 것 뿐이니까요.ㅎㅎ
암튼 가타부타 말이 길어졌는데, 이야기 시작은 어느 정도 클리셰적입니다.
최고의 유망주였던 주인공이 재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발목 부상을 당하고, 입단했던 소속팀은 물론이고 알고 지내던 모든 이들로부터 외면을 받게 됩니다. 완전 처절하게 버림 받게 되지요. 앞에서는 웃으면서 뒤로는 욕을 하는...
그렇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방황하고 있을 때, 멋쟁이 노신사(신비 고수?!)가 알쏭달쏭한 말을 하더니 눈 앞에 이상한 화면이 나타나게 됩니다.
‘월드 사커 온라인을 시작합니다...’
신선하다고 느꼈던 건, 흔하게 사용하는 회귀나 환생을 하는 게 아니라... 주인공이 노력을 해서 능력을 키워간다는 점이죠.
암튼 피파온라인이나 위닝일레븐에서 선수 육성하는 것을 떠올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가볍게 읽기에 좋은 소설입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