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초우
작품명 : 권왕무적 10권
출판사 : 파피루스
무협을 상당히 좋아하는 30대 독자입니다.
몇안돼는 뛰어난 작가분들중 한분이라 생각했던 초우님의 작품을
애독하는 독자로서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얼마전 나온 권왕무적 10권 상당히 여러의미로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7권부터 보이던 내용의 부실함이 점차 나아지길 빌면서 매번
다음권을 볼때마다 느끼는건 작가님에 대한 실망감이라는거였습니다
몇몇 독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운이 하는 행동에서 호쾌함과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기쁘다. 등등
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매번 반복돼는 폭력으로의 해결 이건 슬슬 독자들에게 식상
함이라는걸 느끼게 합니다. 페이지수가 적어진다는 점은 논외로
치겠습니다. 어떨땐 적게 어떨땐 많게도 나올수있으니까요
하지만 요근래 나오는 여러 무협이나 판타지소설들처럼
호쾌함이라는 포장아래.. 폭력 즉 힘으로 모든것을 해결하면서
마이웨이로 밀어붙이는 내용은 초반부터 현10권까지 쭉~~~
원페턴으로 나왔으니 조금은 내용의 충실함 즉 내실을 다져주셨
으면 합니다.
10권이 나온이후로 부쩍 권왕무적에 대한 감상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몇칸 아래 추천5개나 박힌 감상글이 지워진건지 이동된건지는
모르지만 없어졌더군요. 상당히 공감가는글이였는데 말입니다.
독자는 비난이 아니라 감상이라는 전제하에 작가에게 쓴소리도
할수있다고 봅니다. 그 내용이 비록 작가에게 상처가 될지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제판단에 그 글은 결코 비난이 아니였습니다)
(운영자 측은 어땠을지 몰라도 말이지요)
여하튼... 11권은 좀더 충실해져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실망은 했지만 아직 포기하진 않았습니다.
(현재는 소장용에서 킬링타임용으로 내용이 변해가는것에 아쉬움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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