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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권왕무적 10권

작성자
希錫
작성
06.07.09 23:13
조회
2,622

작가명 : 초우

작품명 : 권왕무적 10권

출판사 : 파피루스

무협을 상당히 좋아하는 30대 독자입니다.

몇안돼는 뛰어난 작가분들중 한분이라 생각했던 초우님의 작품을

애독하는 독자로서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얼마전 나온 권왕무적 10권 상당히 여러의미로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7권부터 보이던 내용의 부실함이 점차 나아지길 빌면서 매번

다음권을 볼때마다 느끼는건 작가님에 대한 실망감이라는거였습니다

몇몇 독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운이 하는 행동에서 호쾌함과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기쁘다. 등등

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매번 반복돼는 폭력으로의 해결 이건 슬슬 독자들에게 식상

함이라는걸 느끼게 합니다.  페이지수가 적어진다는 점은 논외로

치겠습니다.  어떨땐 적게 어떨땐 많게도 나올수있으니까요

하지만 요근래 나오는 여러 무협이나 판타지소설들처럼

호쾌함이라는 포장아래.. 폭력 즉 힘으로 모든것을 해결하면서

마이웨이로 밀어붙이는 내용은 초반부터 현10권까지 쭉~~~

원페턴으로 나왔으니 조금은 내용의 충실함 즉 내실을 다져주셨

으면 합니다.  

10권이 나온이후로 부쩍 권왕무적에 대한 감상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몇칸 아래 추천5개나 박힌 감상글이 지워진건지 이동된건지는

모르지만 없어졌더군요. 상당히 공감가는글이였는데 말입니다.

독자는 비난이 아니라 감상이라는 전제하에  작가에게 쓴소리도

할수있다고 봅니다.  그 내용이 비록 작가에게 상처가 될지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제판단에 그 글은 결코 비난이 아니였습니다)

(운영자 측은 어땠을지 몰라도 말이지요)

여하튼... 11권은 좀더 충실해져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실망은 했지만 아직 포기하진 않았습니다.

(현재는 소장용에서 킬링타임용으로 내용이 변해가는것에 아쉬움이 큽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77 나르사스
    작성일
    06.07.09 23:21
    No. 1

    동감 입니다. 녹림투왕과 같이 읽으시면 아마 그런 생각이 더 드실겁니다.

    권왕무적과 녹림투왕을 동시에 연재한 건 작가의 입장에서도 독자의 입장에서도 좋은 결과는 아니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文pia돌쇠
    작성일
    06.07.09 23:24
    No. 2

    천검상인 님이 올리신 글은 '비추천' 글이라 반려했습니다.
    공지에 밝혀 놓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뿅망치
    작성일
    06.07.09 23:25
    No. 3

    전..머랄까..
    작품의 성향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글들을 보면..어떤 성향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권왕무적은...호쾌함..기득권(?)..부패한 지배층(?)을 조롱하는..거침없는 행보..
    그런것이 인상적이고 권왕무적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10권에서도 같은 성향을 보이죠;;

    솔찍히..
    중간에 그런성향이 바뀐다면;;;그건 안좋은 거라고 봅니다;;
    충실이란것을 바라는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그 충실이란것이 무엇에 대한 충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권왕이...갑자기 현실과 타협을 한다든가;;;;이젠 깽판(?)보다는
    적절한 화해라든가;;
    를 바라는건 작품자체의 질을 떨어트리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것 같은..조언이신것 같으니까요.

    충실함에 대한 자세한 의견이 필요할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希錫
    작성일
    06.07.09 23:44
    No. 4

    뿅망치님 / 다른작품과 비교하는건 공지란에 금지돼있으니 할수없군요.
    하지만 딱히 제가 비교를 하지않더래도 많은분들은 아실거라믿습니다.
    소설의 내용을 폭력으로 진행시키는것을 빼면 과연 무엇이 남을까요?
    전 그런진행을 바꾸라는게 아닙니다.
    그런 진행을 제외했을시에 다른 어떠한점이 독자에게 어필할수있을지
    의문입니다.

    다른 여러 깽판무협이나 판타지류도 힘만으로 소설을 진행시킵니다.
    내용의 충실함이나 개연성은 저 멀리 던져두고 말이지요.
    권왕무적도 점점 그렇게 돼는것 같아서
    제가 본문에도 그렇게 쓴것이구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07.09 23:45
    No. 5

    뿅망치 님의 의견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권왕무적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그 호쾌함! 에 있는데,,, 그런 성향이 변한다고 한다면 '자충수' 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글 전반의 전개 속도는 조금 더 빨라졌으면 싶습니다.
    권왕과 그 상대방 측 몇몇 강자들과의 사이에 직접적인 충돌이 있기 전에
    그 사이에 끼인 허수아비(같은 비중을 지닌 인물, 세력들이;) 들만 때려
    잡는 내용이 확실히 너무 길어진 듯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希錫
    작성일
    06.07.09 23:51
    No. 6

    무판돌쇠님
    감상이란것은
    자신이 읽고 느낀점을 좋은점이던 나쁜점이던
    표현할수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것이 결코 비난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말이지요

    그리고 그글은 제가 보기에 결코 비난의 글이 아니였습니다.
    추천이 5개나 박힌 글이였고
    그것이 뜻하는바는 여러사람들이 공감했었다는것입니다.

    무판돌쇠님이 말씀하신.. 비추천이라는점이 그 이유라면
    즉 감상란에서는 추천이라는 전제하에 글을써야하는것이라면
    감상란이라기보단 추천란이라고 해야 옳을듯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환웅
    작성일
    06.07.09 23:56
    No. 7

    글쓰신분 의견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솔직히 초중반까지 재미있는 무협소설 정말 많습니다. 근데
    끝까지 유지되는건 정말 한손에 꼽히더군요.

    갠전으로, 10권 후반부에 나온 인질극 정말 유치하게 느껴졌어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miles616
    작성일
    06.07.10 01:39
    No. 8

    글 쓰신분 의견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그리고 글쓰신 분의 말씀은 글을 성향을 바꾸라는 말보다는 점점 더 개연성이나 책의 내실이 떨어지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봅니다.
    좀 더 내용에 충실하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책이 되었으면하는 권왕무적의 팬 중 한 사람으로써 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마
    작성일
    06.07.10 01:42
    No. 9

    권왕무적은 호쾌하다...
    문제는 호쾌함을 빼고나면 남는게 없는 현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6.07.10 01:47
    No. 10

    상당히 좋은 의견이로군요
    하지만 저도 뿅망치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권왕무적은 그 목적이 분명한 소설이기 때문에 극과 극의 평가를 받기 쉬운 소설이죠
    상당히 단순한 내용일수밖에 없는 유쾌 상쾌 통쾌한 것을 목표로 하면서 모든 독자님들의 욕구를 충족시킬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오히려 그 극단적인 성향으로 비난을 받기 쉬울것입니다
    그것이 초보 작가님도 아닌 이미 인지도가 높은 프로작가님 일수록 비난
    이 상당히 거셀수밖에 없을것입니다.

    권왕무적의 내용은 어떻게 보면 단순합니다. 단순하기 때문에 무었보다 호쾌함을 느낄수있는것이 장점이죠
    원래가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소설에서 여러가지르 바란다는것은 무리일것입니다.
    그런 모든것을 충족시키는 소설을 쓸수있다면 그 작가분은 "신" 이겟죠
    내용의 충실함이나 개연성을 바라는 분이 많은데 솔직히 전 도데체가 어떤 충실함이나 개연성을 말하는것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가 바보라서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소설을 자세하게 읽었다고 자부하는데 말이죠

    뭐 이런 의견들이 전부 작가님에게는 양분이 되겟죠
    초우님이 다른소설을 빗대거나 다른 작가님의 소설과 비교해서 제의견을 쓰고 싶지만 논쟁이 될것같아서 그것은 포기합니다.
    하지만 저도 녹림투왕같은 내용의 소설을 권왕무적과 같이 연재하는것에는 약간 불만이 있습니다.
    작가님이야 쓰고싶은 이야기가 떠올라서 그 느낌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쓰신것이고 저도 그런상황이라면 그렇게 하겟지만 독자님들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겟죠, 뭐 좋은 소리만 들을수는 없는것이니까요

    그러고 보니 이번권에서 아운이 단한번의 주먹질도 하지 않았군요 제가 잘못보았는지는 몰라도...
    궁금증을 증폭시키기 위해서인지 수련의 성과도 전혀 나오지 않아서 9단계의 벽에 막혀 이미 극에 이른 8단계의 경지를 더 할수없이 발전시킨 아운이 과연 십단무극신공 9단계를 이루었는지도 궁굼증을 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저리가요
    작성일
    06.07.10 02:00
    No. 11

    단순호쾌 이게 권왕무적이죠
    슈퍼히어로 영화로 치면 배트맨이냐 슈퍼맨이냐의 차이인데 각자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죠
    전 취향 차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배트맨이건 슈퍼맨이건 다좋아 하는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심검
    작성일
    06.07.10 16:48
    No. 12

    부들부들// 배트맨이냐 슈퍼맨이냐의 차이라고 하시는데 전혀 공감이 가지 않네요.. 글에서 아운이 너무 강해서 문제라고 말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비유하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天劍商人
    작성일
    06.07.10 19:34
    No. 13

    제 글 삭제 ...ㅠ,ㅠ
    에 ..효 효
    이 참 에 한 마디 외치고 갑니다.!!!

    나에게도 표현의 자유를 !!!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거루
    작성일
    06.07.11 19:25
    No. 14

    훔... 확실히 너무 엉성하게 쓰신다는..
    호위무사때가 가장 괜찮았던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한
    작성일
    06.07.12 01:29
    No. 15

    권왕무적의 전반적인 글 흐름이 대략 설정된 상태에서 변화를 주는게 쉽지만은 않을 듯 합니다... 어차피 지금의 글에 만족하며 보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꽤 되는 마당에 글을 변화시키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울수 있으니까요...

    저같은 경우는 글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며 조금만 더 글의 흐름이 빠르게 진행됬으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6.07.13 00:32
    No. 16

    글의 즐거움이라는 면에서는 권왕무적은 충분히 인정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어떠냐라고 한다면 별로라고 하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존귀
    작성일
    06.07.17 00:15
    No. 17

    잼잇는걸 떠나서 소설이 점 빨리점 나왓으면 하는바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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