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엽사(엽기적 사악)
작품명 : 능력복제 술사 COPY
출판사 : 발해
가슴에 영원히 파 묻혀 남아 있을 것 같은 작품입니다.
처음부터 순조롭게 읽게 된 것은 아닙니다..^^
친구에게 추천을 받아 대략 무슨 내용이냐고 물었지요.
그런데 이 친구녀석이 뭔 바퀴벌레 나오고 그 능력을 복제 한다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깜짝 놀랐죠...
바퀴벌레 능력 복제해서 어따가 써 먹을까?
이 생각을 하다가 보니 결론은 하나!!!
단순히 코믹만을 추구해 엽기적으로 쓴 글인 줄 알았습니다.^^
(작가님 필명도 보다시피;;;아,하하)
그랬는데...왠지 끌리더라고요?
능력 복제라....
그래서 책장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깨달았습니다. 제가 친구의 말을 잘못 이해했다는 것!
그 다음부터는 말 안 해도 아시다시피...참 재미있습니다.
막연히 재미있다? 하면 눈살을 찌푸릴 수 있지만...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의 개성이 참 독특하고,
그런 인물들이 펼쳐나가는 이야기...캬~아//
배꼽빠져라 웃던 적도 종종 일어났습니다.
제 친구가 그러더라고요.명장면은 '자명종 레슬링'이다라고
하더군요..^^
아!카피가 완결이 나면서 떠 올린 생각은 한 가지였습니다.
'이젠 퀴니의 귀여분 모습도 보지 못하겠구나.'
아쉽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비뢰도나 묵향처럼 완결되지 않는 무한 릴레이가
되었음 하지만...그러면 작가님도 난감하지 않으실까...^^
완결권(13권)에서 마직막에 병규가 한 여자를 선택해 아름답고
웃긴 데이트내용이 좀 있었음 했지만...(병규가 사우디로 떠나 일
부 다처한다고 했을 때 약간 공감과 때려 죽이고픈 마음이 반반이
었다는...;;)...후기에 독자들의 상상에 맡긴다는 말씀에 고개를 끄
덕이더군요.
엽사님 '제논'에서 다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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