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가객
작품명 : 그랜드마스터
출판사 :
그랜드마스터는 이미 출판된 적도 있는 흔한 재목이다. 그 제목만큼이나 주인공이 강할 것이고 납득할 수 없는 먼치킨이 되리라 예상하고 글을 읽었다.
역시나 예상은 적중했다. 그랜드마스터는 정말 예상대로 전형적인 양판형 먼치킨 형식을 벗어나지 못하는 글이었다. 아니 전형적인 글보다 더 못한 글이었던 것 같다.
솔직히 오늘연재수가 1위인 작품을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만큼 인기가 있었다는 얘기니까...
하지만 나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었다. 왜 1등이나 하지? 다시 읽어봐도 난 도저히 재미가 없던데...
어디까지나 본인의 생각임을 밝혀두고 그랜드마스터가 내게 실망만 준 작품이라는 것을 얘기해 볼까 한다.
우선 백작가에 집사로 들어간 부분이다. 집사로 대신 들어갔으면 그로인해 벌어지는 사건의 흐름이 있어야 하는데 백작과 그 집안사람들이 자기를 죽이려 한다고 다 죽여버리고 그 상태에서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다. 전혀 앞으로의 사건전개흐름에 연관이 없는 스토리다. 여기까지 읽고 나는 대체 이 작가는 무슨 생각으로 소설을 쓰나 생각이 들었다. 백작의 딸과 로맨스를 이룰 것 처럼 보이다가 결국 죽이는 것하며, 소드마스터가 되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과정... 백작집사사건 이후 엘프와의 일, 기억을 잃은 소드마스터 모씨와 함께 있는 일... 대체 스토리전개가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차라리 이계에서 온 어느 고수의 옴니버스식 이계체험기라고 해야할까... 내가 보기에는 가객님의 그랜드마스터라는 소설은 도저히 그런 정도밖에 안보인다. 사건이 없고 개연성이 너무 떨어진다. 주인공의 성격은 물렁한건지 야비한건지... 성격도 모르겠고...
그랜드마스터를 즐겨보는 독자님들은 왜 이 소설이 재미있는지 내게 가르켜 줬으면 좋겠다.
혹 제 감상글에 기분나빠 하는 분이 계시다면 사과드립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이니 혹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댓글달아 주세요. 댓글내용을 충분히 고민해 보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Commen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