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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의 '복수맹'

작성자
Lv.29 독산
작성
06.10.11 06:58
조회
1,401

작가명 : 이용

작품명 : 복수맹

출판사 : 영상노트(?)

'영웅지로'의 작가 이용이 오랜만에 선보인 작품입니다.

즐독했고요! 그런데 오늘 대여점에 갔더니 반품대상으로 한쪽에 치워져 있더군요!  주인한테 막 화를 내며 적극 만류하였지만, 대여점 정보창을 띄워 보여주는데 기도 안차더라구요!  전반적으로 평도 안 좋고 대여성적도 안 좋더라구요!  

비록 제목이 좀 그렇긴해도 읽어 본 내용은 썩 괜찮은 편이거든요!

간신히 만류하여 두 질중 한 질만 반품토록하고 돌아왔는데, 돌아와서도 계속 찜찜하더군요!

옛날과 달라서 1-2권 성적이 안 좋으면 대여점자체에서 후속권을 받지않게되니 덩달아 출판사도 속간을 망설이게 되고....

아까운 수작이 자취를 감추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더라구요!

작가가 신명이 날 까닭이 없죠!

점차, 아까운 작가를 잃게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들더군요!

물론, 요즘 취향이 다소 가벼운 느낌의 소재가 환영받는다는걸 익히 알고 있으면서도, 이러다간 점차 문장력이나 구성등과 함께 무협적 요소도 괜찮은 작품이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참고로 본인은 카바이트 불빛아래의 노점상(60년대)시대부터 무협을 즐겨 빌려 본 매니아 이기에 어느정도 안목은 있다고 자부(?)하는 편입니다.

독자의 선택만이 작품을 살립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29 독산
    작성일
    06.10.11 07:11
    No. 1

    아래 어느분이 이미 올렸군요!
    보았다면 댓글달고 말았을텐데... 죄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6.10.11 07:50
    No. 2

    공감가는 글입니다.
    출판사의 사정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장르소설이 조기종결되는것은 정말 도가 지나칠정도이죠, 그것도 대체적으로 필력이 좋은 글들이 주로 대중적인 인기가 없다고 거의 조기종결되니 출판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라고 할수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마탑
    작성일
    06.10.12 08:45
    No. 3

    한마디로 세대차이로 생각됩니다.
    60년대부터 무협소설을 본 저에게는 딱이죠.
    잘 모르는 작가는 생년월일 보고 판단내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흑치성치
    작성일
    06.10.12 13:42
    No. 4

    '복수맹' 사실 이책 저도 책방에서 제목이랑 책 표지보곤 별로겠다라고 생각했던 작품입니다.
    그러다 감상란에서 괜찮은 작품이란 글을 읽고 책을 빌려봤습니다.
    약간 구무협을 떠올리게 하더군요.전형적인 복수..물론 무협물치고 복수가 빠지는건 거의 못봤습니다만 이책은 아예 제목부터 복수맹이라고 해버리니 선입관이 생기더군요.아 이책 또 뻔한 복수물이구나 하고요.그리고 촌스런운 빨간색 겉표지도 보지말아야 곘다는 생각에 힘을 더해줬습니다.한가지 더하자면 제목의 '복수맹'이라는 촌스러운 활자체가 저의 그런마음에 마침표를 찍었지요.
    쏟아지는 책들 속에서 괜찮은 책을 찾아보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항상 마음에 의심이 들죠..이거 재미있을까..혹시 이거 또 지뢰아냐..하면서요.그러다 보니 당연히 내용을 유추할수있는 제목과 겉표지(하지만 어디에서 1위했다는건 오히려 믿지않습니다)의 대강의 스토리라인을 보고 책을 선택하는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물론 작가의 이름값도 한몫하곘죠.그런것에 놓고 봤을때 이 '복수맹'은 출판사의 정성이 부족한 책이 아닌가 합니다.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책을 그따위로 찍어냈는지 궁금합니다.괜찮은 책도 말아먹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하여튼 책의 겉표지에 현혹되지 마시고 구무협의 향수를 약간이나마 느껴보고 싶은분은 한번 보시기 마랍니다.
    아쉬운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요즘 양산형 이해불가의 책들보단 괜찮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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