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소병전기
출판사 :
흔한 내용이다.
우주시대, 아무것도 잘하는게 없는 주인공이 군에 지원했는데 수백년간 숨겨져있던 훈련소로 가게되고 거기서 로봇교관들에게 훈련을 받고 강해지고 그 와중에 자기도 모르는 새에 우주제일의 게임회사 사장이 되고, 우주전쟁의 시발점이 되는 등...
그저 배경이 우주일뿐, 무협이나 판타지 등으로 바꾸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이야기이다. 그만큼 독특하다기보다는 무난하다는 뜻이다. 은거기인을 만나고 주인공의 한순간의 실수로 정사대전이 일어나고 라는 식으로 바꾸어도 된다.
이렇게 말하면 흔한 한국 양산형 소설 중 하나일 것 같지만 사실.....
이건 중국소설이다!!!!
그런데 한국의 소설들과 비교해도 위화감이 없다니...
역시 장르는 하나, 위 아 더 월드 인건가...
덜덜덜...
아,아무튼 내용은 위의 것이 맞다.
단지 재미있다. 우리에겐 익숙한 스토리로 친근감을 주고 그러면서도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나간다. 대충 내용이 짐작되면서도 재밌는게 필력이 뛰어나서 인것같다.
특히 번역이 잘된 것 같다. 중국어판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느낌이 쏙쏙 들어오는 것이 제대로 번역한 것 같다.
외국 소설들이 들어올 때 미묘한 느낌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저평가 받기도 하는데 이건 그런 것 같지는 않다.
(만약 중국어판이 훨씬 재밌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면 골룸이지만...)
게다가 익숙하면서도 무언가 미묘하게 다른 글느낌이 색다름도 동시에 선사하는 맛의 이중주!까지는 아니지만 괜찮은 편입니다.딱히 주제의식이나 감동 등은 없지만 재미라는 면으로 보면 좋은 글입니다.
위와 같이 익숙하면서도 재미를 주는 가벼운 글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추천 할만 한 것 같네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잘 쓴 양산형? 이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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