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신성
작품명 : 청어람
출판사 : 론도
저는 책을 읽으며 어떠한 감정이 정말 진하게 남는 소설을 좋아하며 작가분들을 존경합니다. 그냥 몇일 안가는 감동이 아닌 길가다가 문득 생각나도 그 감정에 동화되는.. 그런 분들을 존경합니다. 광마의 적무한에게서 미칠듯한 '공포'를 느끼고 절대무적의 유정생에게서는 바보같이 자기를 희생하는 '협의'를 느꼈으며 쾌도무적의 진무위(?)에게서 '즐거움'을 얻고 앙신의 강림의 시르온에게서는 '전율적인 강함'을 느꼈으며 규토대제의 규토에게는 저도 같이 즐기는 '광기'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론도에서 저는 고귀한 '슬픔'을 느꼈습니다. 정말 진수련을 보면서 큰 슬픔을 느꼈습니다. 론도에서는 몇가지 정말 진한 슬픔 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몇가지를 극복하면서 어떻게든 웃음 짓는 삶을 살려지만 다시 오는 슬픔들. 극복과 슬픔의 반복 이후 다짐을 하지만 견딜 수 없는 슬픔. 마지막에 오는 그 슬픔은 너무나도 고독하며 누구도 도와줄수없기에 고귀한 슬픔. 우울한 소재인 슬픔이지만 그러한 감정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론도를 추천합니다.
론도의 1,2권에서는 전형적인 게임 소설입니다. 하지만 구성이 탄탄합니다. 어떠한 게임 소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하며 보았습니다. '신마대전, 다크 게이머'와 같은 게임 소설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그런 게임 소설로 기억하며 책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3권을 읽고... 제목은 '이별의 장' 저는 3권을 읽을때 내용을 보고 전율했으며 책을 덮으며 우연히 처음 본 제목을 보고 너무나 슬퍼했습니다. 마음속으로 울었지요. 너무나도 '슬픈 이별'이 있었기에 감동했습니다. 4,5 권을 읽으면서도 정말.. 감동을 했습니다.[너무 스포일러성 글이 되면 안되니..]
제 생각에 론도는 1,2권과 3,4,5권이 구분되는 소설이라 생각합니다.[윗 내용을 참고..] 여기서 괴리감을 느끼며 3권에서 마무리 하신 분들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3권에서 어찌보면 갑작스럽게 등장한 '슬픔, 우울'이라는 소재의 등장. 저도 3권을 내내 읽으면서 1,2권과는 많이 다르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끝까지 잘보았습니다.
그 후로 4,5권을 잘보았고요. 이 소설을 3권까지 만족하신 분들이라면 정말 멋진 소설로 읽은 분들에게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론도!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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