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마
작가명 : 로오나
작품명 : 사위(장인장모사위의 그 사위가 아닙니...퍽!)
출판사 : 로크미디어
사이킥위저드, 여전히 엄청난 출간속도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번 권은 사실상 쉬어가는 권이었고, 아마 다음권부터 대규모, 본격적 전투가 시작될 것 같군요.
그런데 전 율리히가 최종보스일 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렇잖아요? 연륜으로 보나, 이름값으로 보나, 포스로 보나 율리히가 유세리나 독사 같은 년(이번 권의 유세리나를 이것 이상으로 표현할 수도 있지만 자라나는 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을 위해 이 이상 표현을 심화시킬 수 없었음)보다야 훨씬 최종보스에 어울리죠. 유세리나는 단순히 치기에 가까운 광기만이 있을 뿐이지만 율리히는 세상을 파멸시키겠다는 악의가 있는 데다가, 뭔가 어두운 과거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커다란 전투가 시작되는 와중에 용들의 진실은 아직 나오지 않는군요. 11권이 완결이라고 하니 당연히 10권 아니면 11권에 나오겠지만 뭔가 엄청난 설정이 나오겠죠?
그런데 이번에 왕태자가 등장하네요. 유세리아에게 조종당한 상태로. 왕태자 죽지 않았나요? 강신혁이 잔인하게 죽였잖아요? 그런데 살아있다니 이것 참...... 뭔가 의도된 게 아니면 작가님의 실수인 듯. 솔직히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거였지만 그게 자꾸 눈에 밝히더군요.
게다가 오타가 두 군데 정도 보였습니다. 제가 책이 없기 때문에 어딘지 밝힐 수가 없지만 아마 바로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작가분이 더위 드셨다고 한 것 같은데 그것 때문에 실수가 일어난 것 같군요. 음, 더위는 무서운 거예요. 설마 8권까지 오타가 없었는데 9권에서 오타가 생길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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