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니시오 이신
작품명 : 신 본격 마법소녀 리스카 1, 2
출판사 : 학산문화사 파우스트 노벨
일본 엔터테인먼트 노벨의 대표작가 니시오 이신의 새롭고 신선한 마법소녀 판타지!
파우스트 인기 연재작, 드디어 단행본 발간!!
......왜, 마법이 있는 거야?
......왜, 변신하는 거야?
......왜, 어른이 되는 거야?
......왜, 소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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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신본격 마법소녀'라는 제목의 의미를 착각하면 곤란. 이 '신본격'은 마법소녀를 수식하고 있지 않아요. 그저 신본격 추리 + 마법소녀물이란 뜻일 뿐.
그런고로, 제목만 보고 떠올릴, '마법소녀' 자체에 대한 메타적인 이야기가 등장하는 소설은 아닙니다.
다만, 리리컬하고 메지컬하고 미라클한 그런 마법소녀가 아니라, 유혈과폭력과 SM적인 이야기가 난무하는 변태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요.
우선 주인공인 쿠기. 초등학생 주제에 무지 머리가 좋고,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꿈'이 아닌 '야망'을 가진, 주변의 모든 인간들을, 마법사까지 포함해서 '말'로 취급하는 귀염성 없는 천재.
그리고 '니얄라토텝'이라는 칭호를 가진 최강의 마법사인 아버지를 찾기위해 '마법 나라'에서 나와 마법사 사냥을 하고 있는, 시간을 다루는 마법사 리스카.
이 둘이 여러 마법사에 맞서 싸워나가는게 기본적인 이야기 구조입니다.
다만, '마법사'란 것들이 대게 사용하는 마법 특성이 하나로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마법 배틀이라기 보다는 능력자 배틀의 틀을 따라가게 됩니다. 여기서 '추리 작가'로서의 니시오 이신의, '신본격 추리'로서의 리스카의 면목이 들어나지요.
적이 보여주는 '공격'과, 그 '결과'에서 포착할 수 있는, 적의 능력의 정체에 대한 단서.
그리고 아군이 가진 한정된 '능력'.
그 사이를 잇는 것은 주인공 쿠기의 지혜. 상황의 타개책과, 최선의 방법과, 적의 능력을 뛰어넘을 방법을 끊임없이 추리해 가며, 거침없이 몸을 던져갑니다. 특히 1권에서 리스카의 오빠와의 싸움에서는 이 면모가 강하게 들어나지요. 함정과 추리, 그리고 뒤통수 치는 반격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생각하며 움직이는 그 전투는 매우 흥미롭고 박진감 넘칩니다.
'이야기' 시리즈가 니시오의 대사 센스가 최대로 발휘된 이야기라면, 리스카 시리즈는 니시오의 장기인 능력자 배틀을 좀 더 호쾌한 모습으로 써 내리고, 거기에 더해 변태끼를 듬뿍 집어넣은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이곳 저곳에 뿌려놓은 떡밥도 많고, 이야기 진행도 확확 빠르고 하니,지루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쓰는것도 많고, 수입해야 할 것도 산더미니 언제 3권이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마 학산쪽에서도 인기작인 '이야기' 시리즈에 더 집중할태고 말이지요.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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