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프로즌
작품명 : 월광의 알바트로스
출판사 : 뿔
사기는 오월 초에 샀는데 이제야 보게된 알바트로스...
프로즌이란 작가를 알게해준 작품이라 참 좋아했었지만
이번 마지막 11권은 사실 그리 전개가 마음에 들지 않네요.
뭐 어쨌든 좋았던건
마스터 클레렌스가 건재.
- 장렬히 전사할줄 알았는데...이런 결말도 나쁘지 않은듯
러브라인은 스칼렛의 승리.
- 뭐 애시당초 삼각관계랄것도 없었으니 결과는 뻔했지만...
하지만 한창때의 젊은애들이 불꽃 튀는 것도 아니고, 수위를
높이는것 까진 바라지 않지만 애들 소꿉놀이 같은 느낌이 먼저
오는 건 문제가 있음.
그리고 아쉬웠던건
역시나 아쉬운 마무리.
- 작가님의 필력 문제가 아니라 역시나 분량의 문제. 나름 꽉꽉
채워서 책을 출간하셨겠지만 역시나 내용이 너무 압축된 느낌
뿌려놓은 것을 회수해야하는데 지면이 모자르다는게 읽는 내내
느껴짐.
전투의 싱거움.
- 특히 용들의 전투와 알렉스 반필드와의 전투를 하나로 묶은건
너무 싱거움. 분량상의 문제였겠지만, 후자쪽이야 해법이랄까
스승인 클라렌스가 남부검술 오의를 전하면서 방법을 알려줬
으니 그다지 기대는 안했지만...전자의 용들과의 전투는 뭐...
사투...랄까 굉장히 처절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는데 전투랄
것도 없었으니 정말 밍숭밍숭...
프레드릭 왕국 관련
- 가장 맘에 안들었던것은 신프레드릭 왕국...중간에 왕이 뭔가
드래곤의 비호를 받아서 뭔가 전개되나 했더니 그냥 허물어짐.
거기에 반란군(베일켐프쪽 말고 또다른)은 왜 넣었는지....
이 프레드릭 왕국 관련은 초반 전투 말고는 그냥 정리용으로
넣으신 걸텐데...너무 허술한듯.
뭐 아쉬운 점이 많아서 이러니 저러니 했어도 좋아하던 시리즈가
끝나니 참 감개무량하네요. 언젠가 나올 같은 세계관의 블루엣
아머드를 기다리면서 월광이나 1권부터 다시 읽어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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