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무명선생
작품명 : 라이언 전기
출판사 : 파피루스
한마디로 "재밌었다."
최근에 두세번 다시 읽어본 소설이 많이 없었는데, 3번이나 다시 읽었다. 라이언 전기 4권 이전에, 마지막으로 여러번 읽어 보았던 책을 기억해보니 이든 4권이었다.
그 순간 라이언 전기 4권의 무엇이 나로 하여금 3번이나 읽게 만들었는가를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모험과 적당한 성장, 활약'이 있다는 것이다. 이든 4권은 하나의 모험담에 여러가지 이야기꺼리가 있었다면, 라이언 전기 4권은 여러가지 짧은 모험과 활약이 있다는 것이 다르지만 어쨌든 '모험과 성장, 활약'이 있다는 것이다.(글을 잘 쓴 것은 기본이다.)
최근에 오랫동안 유행했던 장르소설의 경향을 생각해보자면 '먼치킨류', '환생 먼치킨류', '영지성장류', '현대물' 이 유행하면서 재밌는 모험담을 오랫동안 보지 못했었다는 것을 생각해 낼 수 있었다. '금지와 유적'을 모험하는 모험담을 소재로 한 소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는 계기가 되었다.
판타지여~ 다시 모험의 세계로 ^^
정통 판타지 모험담에 성장물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한 만한 소설인 것 같다.
추가글-아쉬운 점도 조금은 있다. 무력 밸런스가 조금 깨지는 경향이 있다. 익스퍼트 중급이 전쟁에서 너무 허무하게 화살에 맞아서 많이 죽어나간다.
그리고 7서클 마도사가 주인공이 5서클 되었을 나이에 3서클 되면서 천재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처음 3서클로 서클이 있는 거 들켰을 때와, 4서클 되었을때 이미 난리 났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점에서 내용상 모순이 좀 있다. 주인공의 뛰어난 점을 표현하기 위해였던 것 같은데, 좀 거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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