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윤환전생4권

작성자
Lv.44 Yorda
작성
13.08.09 21:55
조회
5,778

문피아 평들을 보면 이런저런 말들이 많더군요.

특히 지적되는게 회귀에 대한 설정같은 부분들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가지는 장점은 설정이 아니고 그 설정을 이용해 보여주는 이야기 그 자체에 있지 않나 싶네요.

물론 누구나 만족시키고 설정까지 좋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런 작품이 뭐 얼마나 되겠습니까.

사실 지적할만한 부분이 좀 있긴 합니다.

다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 책은 봐둘만큼의 힘있는 문체를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예전에 봤던 2편의 무협소설을 떠올렸습니다.

취생몽사와 절대무적입니다.

아주 오래된 무협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요즘 책들에선 맛보기 힘들어진 특유의 테이스트가 살아있는 무협이죠.

그래서 전 참 반가웠습니다.

설정이나 몇몇 전개는 개연성 면에서 납득하기 힘든면도 있지만 은서림을 통해 보여주는 신념과 현실의 모순이라든지, 주인공과 히로인의 부모, 당유하와 관련된 가족이나 인생에 대한 화두 같은 것들은 가볍게 훑고 넘기기엔 아까울만큼의 무게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너무 학문적이거나 철학적으로 풀어서 가르치듯 굴지 않아서 더 괜찮다는 생각도 들구요.


Comment ' 7

  • 작성자
    Lv.22 뉴진스토끼
    작성일
    13.08.09 23:01
    No. 1

    요즘 나오는 것중에 몇안되는 제 취향의 글이더군요 재밋게 보고 있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천조千照
    작성일
    13.08.09 23:43
    No. 2

    처음은 좀 어설프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읽다보니.
    삶의 무게, 선택의 무게가 느껴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로코코
    작성일
    13.08.10 12:51
    No. 3

    읽다보면 느껴지는 파워 밸런스 문제...주인공 강해진건지 안 강해진건지 알수가 없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zzup
    작성일
    13.08.11 02:07
    No. 4

    보면서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왜 돌아가지 하는 느낌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풍이풍
    작성일
    13.08.11 16:20
    No. 5

    죽어야 과거로 돌아간다. 그것도 한두번이어야 지루하지 않는데 이거뭐 그리고 결국 현실은 바뀌는건 없습니다. 그냥 주인공 꿈속에서 멋대로 결론 짓고 끝내는 그런 느낌? 현실은 변한건 없고, 반복되는 회귀는 3권에 포기..3권만 받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리븐
    작성일
    13.08.17 08:46
    No. 6

    저역시 2권에서 포기.. 그냥 먼치킨이 낫다라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별작
    작성일
    13.08.19 10:08
    No. 7

    전 4권에서 포기. 여주가 거슬려요. 맘에 안들어.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8478 기타장르 설랑님의 부여섭을 읽고. +8 Lv.86 루바인 13.08.19 6,826 11
28477 퓨전 이스트&웨스트 감상 +3 Lv.15 Gaster 13.08.19 4,560 1
28476 판타지 스테판킹의 언더 더 돔.. 엥 드라마?? +6 Personacon 無轍迹 13.08.18 4,602 4
28475 판타지 혈왕전생 추천(스포약간) +7 Lv.3 불모사리 13.08.18 6,549 2
28474 판타지 황혼을 쫓는 늑대를 읽고 Lv.1 [탈퇴계정] 13.08.18 2,790 2
28473 무협 절대강호를 읽고서 +10 Lv.52 어킁 13.08.16 14,677 3
28472 로맨스 강철신검님의 츤데레 로맨스물 안드로메다 ... +27 Lv.87 사랑은없다 13.08.16 13,569 46
28471 감상요청 안드로메다 어떤가요? +17 Lv.38 애랑 13.08.16 7,437 3
28470 일반 두 남자의 집짓기 를 읽고 Lv.22 무한오타 13.08.14 2,614 1
28469 현대물 사냥학개론 +13 Lv.55 게으른님 13.08.14 9,786 1
28468 판타지 마스터K +8 Lv.13 멍멍고양이 13.08.14 5,771 1
28467 무협 수선경-신의경지에 오른 허담작가님 +25 Lv.51 골드후라이 13.08.14 13,859 12
28466 무협 설봉님의 천애비검 완결을 읽고 +8 Lv.6 청수수수 13.08.14 9,457 3
28465 감상요청 진부동 작가님의 초기작들 어떤가요?? +12 Lv.38 애랑 13.08.13 5,661 1
28464 무협 십만대적검7권: 마침내 밝혀진 제종산문의 ... +15 Lv.1 明善民 13.08.12 14,096 3
28463 일반 하찌의 육아일기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13.08.11 2,158 0
28462 판타지 진부동 - 게이트 +10 Lv.99 거울속세상 13.08.11 7,568 1
28461 판타지 김이환'오픈'을 읽고 +2 Lv.11 레듀미안 13.08.11 2,717 1
28460 일반 생존 지침서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13.08.10 3,347 0
28459 SF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을 읽고 Lv.22 무한오타 13.08.09 2,211 0
» 무협 윤환전생4권 +7 Lv.44 Yorda 13.08.09 5,779 2
28457 일반 백록원, 중국판 토지.. Lv.66 서래귀검 13.08.09 2,738 0
28456 판타지 단태신곡(스포조금) +11 Lv.23 사라전종횡 13.08.09 6,249 4
28455 판타지 하순일님의 워마스터를 읽고... +2 Lv.63 소유자 13.08.09 3,531 1
28454 무협 혈존무적을 읽고.... +3 Lv.96 윤필담 13.08.09 8,371 0
28453 일반 누나야, 여보할래? 를 읽고 +6 Lv.22 무한오타 13.08.08 4,635 2
28452 무협 흑도영웅 추천 +8 Lv.83 검이달빛에 13.08.07 6,521 3
28451 일반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13.08.06 2,787 0
28450 판타지 바탈리온 사가 추천 +5 Lv.62 철학도 13.08.06 7,668 2
28449 무협 그림자 호수 1권을 오랜만에 읽고 +4 Lv.1 영산 13.08.06 3,932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