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설랑님의 부여섭을 읽고.

작성자
Lv.86 루바인
작성
13.08.19 19:55
조회
6,826

 제목 : 부여섭 (1부부터 2부는 플래티넘 이북. 3부는 플래티넘연재)

작가 : 설랑

 

 

오랜만에 문피아에 들려보니  설랑님의 부여섭3부가 유료연재로 시작되었다는 작가님의 쪽지가 도착해 있네요. 예전 부여섭 1부와 2부도 재밌게 읽었던 터라. 3부 역시 망설임없이 찾아가 기억이 가물가물한 1부와 2부의 이북연재부터 단숨에 일독해버렸습니다. 역시 재밌네요.

 망국직전의 백제의 왕자가 된 부여섭이 백제의 태자가 되는 내용이 1부의 스토리였다면. 2부는 백제에서 남부여로 나라이름을 바꾸고 신라와 싸우는 내용이었는데. 3부에서는 드디어 최종보스라고 할수 있는 당나라와 일전을 시작하며 점차 스케일이 커지네요.

원래 대체 역사소설이라는게 제대로 된 고증보다는 강대한 무력이나 미래의 기술을 가진 집단 같은게 시간이동을 통해 힘을 과시하는 먼치킨적인 요소가 강한데. 설랑작가의 부여섭시리즈는 그런것 보다는 한 개인이 역사를 바꿔가는 내용이라는 점이 참신합니다.

역사가인 주인공이 역사의 흐름을 가지고 망국으로 향하는 백제의 나쁜 흐름을 좋은 흐름으로 바꾸며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나가고 있죠. 거기에는 먼치킨적인 미래의 기술은 등장하지 않고, 최대한 그 당시의 상황을 이용해 매끄럽게 글을 전개시키는 것이 부여섭의 매력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간 대체역사소설은 조선이 주를 이루고, 삼국시대라고 해도 고구려를 주인공으로 한 글을 대부분이었는데. 알려지지 않았던 백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도 참신하다고 여겨졌습니다. 이미 1부부터 호평을 받은 고증은 덤이구요.

요즘 읽을만한 대체역사소설이 없을까... 하고 망설이는 분들께 부여섭을 추천합니다.

 


Comment ' 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8488 무협 낭인천하 8권 묵향 31권 감상(스포가 많습... +16 Lv.20 레이반 13.08.23 19,306 6
28487 무협 라이던킹 13권(완결)을 읽고 +1 Lv.2 낭만자 13.08.23 7,295 1
28486 무협 낭인천하 7권(누설약간) +9 Lv.45 Yorda 13.08.23 5,711 2
28485 무협 "비인괴협"을 읽고(작가 - 인백, 7권 출간중) +1 Lv.62 육합성만 13.08.22 5,626 0
28484 일반 작아도 기분 좋은 일본의 땅콩집 을 읽고 Lv.22 무한오타 13.08.21 3,199 1
28483 판타지 아이작3권을 읽고... +14 Lv.95 토우 13.08.20 6,062 2
28482 판타지 '잠자는 용'을 읽고 +7 Lv.11 레듀미안 13.08.20 5,082 3
28481 현대물 파슈파티 완결작에 나오는 !!강추 +5 Lv.70 유토픽업 13.08.20 8,753 3
28480 퓨전 부여섭 3부를 읽고 +10 Lv.48 벼이삭 13.08.19 5,042 9
28479 기타장르 벨로시티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13.08.19 2,268 0
» 기타장르 설랑님의 부여섭을 읽고. +8 Lv.86 루바인 13.08.19 6,827 11
28477 퓨전 이스트&웨스트 감상 +3 Lv.15 Gaster 13.08.19 4,566 1
28476 판타지 스테판킹의 언더 더 돔.. 엥 드라마?? +6 Personacon 無轍迹 13.08.18 4,602 4
28475 판타지 혈왕전생 추천(스포약간) +7 Lv.3 불모사리 13.08.18 6,550 2
28474 판타지 황혼을 쫓는 늑대를 읽고 Lv.1 [탈퇴계정] 13.08.18 2,791 2
28473 무협 절대강호를 읽고서 +10 Lv.52 어킁 13.08.16 14,680 3
28472 로맨스 강철신검님의 츤데레 로맨스물 안드로메다 ... +27 Lv.87 사랑은없다 13.08.16 13,576 46
28471 감상요청 안드로메다 어떤가요? +17 Lv.38 애랑 13.08.16 7,440 3
28470 일반 두 남자의 집짓기 를 읽고 Lv.22 무한오타 13.08.14 2,616 1
28469 현대물 사냥학개론 +13 Lv.55 게으른님 13.08.14 9,787 1
28468 판타지 마스터K +8 Lv.13 멍멍고양이 13.08.14 5,773 1
28467 무협 수선경-신의경지에 오른 허담작가님 +25 Lv.51 골드후라이 13.08.14 13,860 12
28466 무협 설봉님의 천애비검 완결을 읽고 +8 Lv.6 청수수수 13.08.14 9,458 3
28465 감상요청 진부동 작가님의 초기작들 어떤가요?? +12 Lv.38 애랑 13.08.13 5,676 1
28464 무협 십만대적검7권: 마침내 밝혀진 제종산문의 ... +15 Lv.1 明善民 13.08.12 14,096 3
28463 일반 하찌의 육아일기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13.08.11 2,160 0
28462 판타지 진부동 - 게이트 +10 Lv.99 거울속세상 13.08.11 7,571 1
28461 판타지 김이환'오픈'을 읽고 +2 Lv.11 레듀미안 13.08.11 2,719 1
28460 일반 생존 지침서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13.08.10 3,347 0
28459 SF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을 읽고 Lv.22 무한오타 13.08.09 2,212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