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라는 눈앞의 현실을 외면한체....나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황검 20.21권을 빌리고야 말았습니다....
학교가서 아침부터 쉬는시간...심지어 야자시간 까지 그것만 들여다 보았지요...
다 읽고 야자 2시간이 남았는데도 뒷 여운에 공부가 안되더군요..
각설하고 이번 황검 20 21권은 영계편 전체에서 보여줬던 작가님의 사상이 결집된 권이라 말할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간간히 비췄던 신에 대한 견해 만물과 인간등의 관계등등....
내용부분에서는 루시퍼와 카오스 마령의본주 카르마 등의 최후도 흥미로웠고
선발대가 설란을 위로 할때는 눈물이 핑..;;
그러나 무엇보다 나의 관심을 끌게 했던 부분은 마지막부분 이었습니다..
모든것의 백지화..원점으로 되돌려진 세계...
그러나 눈을 떠본니 모두 꿈처럼 지나간...
결말이 허망 했지만 나름대로의 암시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수능이 끝난다면 전 다시 이책을 읽어 볼 예정입니다..
제가 무협을 접하고 가장 볼만하다 싶었던 책이기도 하고 또 그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파천이 했던 마지막 말을 남기며..
-네 기억이 다하지 않는한 난 너로 인해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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