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둔저님 이 누군가의 말을 빌린 것을 다시한번 빌리자면.. 둔저님 라면 먹듯..
술술 잘 넘어갑니다. 에..대충 뒤의 복수와 어쩌구 저쩌구 해서.. 저 역시 사마융이
왠지 고간을 배신 할 것 같고.. 어쩌면 사마세가 전체가 고간을 배신할지도 모르겠
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타난 팽무시기씨를 보고..그래 배신당하는 것은
팽 무시기씨겠지 눈말 아융이겠어? (해석->설마 사마융이겠어..-_-;;) 했습니다만..
사마융의 꿈..을 본 순간..아..눈말이 뱀잡이를 잡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해석
필요하신 분 계시다면..설마가 사람잡는다고 하죠..)
에..1권만으로는 과연 배신의 범위가 얼마만큼인지 모르겠지만.. 후우.. 상당히..
슬픈 이야기가 될 것 같군요.
1권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낭인지왕 무시기도였던가 하는 고모씨와 함께 산속에서 무도를 걷던 고간..(그
런데..고씨면 고구려 유민계열인가..-_-;;) 어느날 고간의 아버지 낭인지왕을 찾
아온..비무자.. 그는 복수를 하기 위해 고간의 아버지를 찾았다. 그리고, 고간의
아버지와 비무를 통해 자신의 복수를 달성하였다. 낭인지왕은 죽어가면서 고간
에게.. 복수를 하지 말라고 하고, 대해와 같은 마음을 가지라고 한다. 그리고, 고
간은 아버지 낭인지왕의 의제인 사마무시기씨를 따라 사마세가로 간다. 이 사마
무시기씨는.. 사마세가의 가주.. 그자를 따라 사마세가를 가니, 사마영령이라는..
어엿쁜(이건 가엽다라는 뜻 아닌가?-_-;;) 소녀와, 사마융이라는 호기있는 소년
이 있었드라. 로 시작하는 이 단천혈룡이라는 슬프디 슬픈 내용이 나올 듯한 무
협동화는...이 아니고..소설은..
영원할 것만 같던, 사마융과 고간의 우정을 확 깨버리는 작가의 농간에 의해..
(물론 깨진것을 아직 못봤지만..누군가의 말대로 깨졌다고 한다면.. 그와더불어
낙모군의 추측하에) 추락할 데 까지 추락한 고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랑이 뭐기에.. 고독한 녀석 노독행 같은 녀석이었다면 좋았을텐데..
에..단천혈룡을 읽고 놀란점은 작가분의 세심한 복선안배...
아버지의 말씀.. 대해와 같은 마음을 가져라..는 언젠가 깨닳음의 소재가 되
던가 화해의 표시가 될 듯 하고.. 사마융의 꿈은 하나의 반전을 상징한다고..
하는데..이 외에도 많은 독자 제현들이 찾지 못할 만한 반전요소가 끼어져
있었으니.. 위 모든 사건의 발단을 알리는 영령의 암시.. 읽을 당시 반전부분
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영령의 대사... 오라버니의 눈웃음은..*$^$@($&@(
이것이 사마융과 불화의 요인이 되는 북해빙궁의 유화를 본의 아니게 꼬시게
된.. 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에..또다시 잡설이 길었습니다. 음..단천혈룡..아직 안보신 분들!!! 근처 책방
혹은 서점에 문의하세요!!!
마지막 한마디..둔저공..이제 23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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