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서 설 갈일이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앉아서 표변도를 보면서 갔죠.
표변도 책 내용 중에 종종 웃기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약간씩 웃기 시작했습니다.
앉아서 혼자 책보면서 웃다가 어디쯤 왔나 하고 창문 쪽을 바라 보았는데
주변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실성한 사람처럼 보였던 것이었습니다.
책보면서 실실 쪼개는 -_-;;;
그래도 꿋꿋이 목표지인 동대문역이 올 때까지 열심히 읽었습니다.
볼 일 다보고 의정부 집에 와서도 밥도 안먹고 표변도2권까지 다보고 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운곡님 표변도 너무 재미 있습니다.
예전의 등선협로도 재밋었지만 쉽게 눈에 안들어 온다는 단점을 갖고 있어서 책을 보는데
좀 고생했는데
요번 표변는 너무나 쉽게 내용이 들어오고 너무 재밋었습니다.
전 이리 저리 길게 이런 부분이 어떻고 저런 부분이 어떻다고 말을 못하겠군요.
거두절미하고(우리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말이죠) 엄청나게 재미 있습니다.
2권 마지막 부분은 환타지 읽을 때 모험을 떠나는 그런 분위기 였습니다.
빨리 다음 편이 나와서 진금행과 원숭이들의 모험을 보고 싶군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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