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초우
작품명 : 권왕무적
출판사 : 파피루스
아운이 책에서 뛰쳐 나올 것 같습니다.
정말 성깔 대단한 녀석이네요.
남자는 주먹이다! 아홉번 주먹을 휘둘러 못 이길자가 없다!
그렇습니다. 남자는 주먹인 겁니다.
정말 열혈과 근성 고집으로 똘똘 뭉쳐 권왕으로 우뚝 설때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교성은 별로인듯 합니다.
그 하녀들의 맹신과 묵씨들의(묵씨들의?) 조금은 역겨운 정파식 생각이라던지, 아운과 머리싸움 하는 어떤 신비인등등이 서로 잘 어울려 있지 않은 듯한 느낌도 듭니다.
하지만 내용 자체가 호쾌해서 술술익혀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때때로 나오는 아운의 재치... 아니 포부... 아니 고집이 적재적소에서 나와서
'아 주위에 이런 사람 있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친구로 만들던가 계속 피하던가 해야지'
라고 생각할 정도의 캐릭터성을 부여한 느낌입니다.
그 무엇보다 초우님 새글을 봐서 기쁘고 또 다음권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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