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유성
작품명 : 아크 16권
출판사 : 로크미디어
오늘 책방 갔더니 아크 16권, 하수전설 7권(완결 ㅠ), 대무신 9권이 신간 소설 목록에 있더군요. 물론 더 빨리 나왔을 수도 있지만 저는 오늘 처음 봤습니다. 세 소설 중에 하수전설과 대무신은 이미 누군가 빌려 가셔서 ㅠ 아크 16권만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가장 좋아하는 게임 소설은 아크와 달빛 조각사 입니다. 사실 게임 소설은 처음에는 반짝 재미있게 할 수는 있어도 지속적으로 그렇기는 힘들죠. 그 중에 두 소설은 매우 많은 권이 나왔음에도 아직까지 재미있고 뒤가 궁금한 소설이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두 소설다 어느 순간에는 재미있지만 또 어느 순간에는 재미없기도 하고 주기가 있는 듯합니다. 심지어 저는 달빛 조각사 중간에 그만 보려 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보니 다시 탄력이 붙더군요.
아크도 마찬가지로 재미있다가 재미 없다가... 했습니다. 저번권에서는 재법 재미 있었는데, 이번권에서는 아쉽게도 그리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페이지 수를 늘리려는 작가님의 의도가 보이는거 같아서 씁쓸한 기분도 들기도 했습니다. 특히 돼지와 강아지 사이의 사랑(?)과 우정(?)이 책 반권이상에 걸쳐 있어서 중심된 내용 보다는 지방방송이 좀 섞여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16권 자체로만 봤을 때 타 소설들과 비교해서는 분명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아크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좀 아쉬운 권이었습니다. 그래도 재미 있음과 없음 사이의 주기 중에 하나의 과정에 놓여 있다고 생각하고 다음 권을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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