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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16권, 약간의 늘어짐

작성자
홍암
작성
09.09.01 21:44
조회
2,519

작가명 : 유성

작품명 : 아크 16권

출판사 : 로크미디어

오늘 책방 갔더니 아크 16권, 하수전설 7권(완결 ㅠ), 대무신 9권이 신간 소설 목록에 있더군요. 물론 더 빨리 나왔을 수도 있지만 저는 오늘 처음 봤습니다. 세 소설 중에 하수전설과 대무신은 이미 누군가 빌려 가셔서 ㅠ 아크 16권만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가장 좋아하는 게임 소설은 아크와 달빛 조각사 입니다. 사실 게임 소설은 처음에는 반짝 재미있게 할 수는 있어도 지속적으로 그렇기는 힘들죠. 그 중에 두 소설은 매우 많은 권이 나왔음에도 아직까지 재미있고 뒤가 궁금한 소설이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두 소설다 어느 순간에는 재미있지만 또 어느 순간에는 재미없기도 하고 주기가 있는 듯합니다. 심지어 저는 달빛 조각사 중간에 그만 보려 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보니 다시 탄력이 붙더군요.

아크도 마찬가지로 재미있다가 재미 없다가... 했습니다. 저번권에서는 재법 재미 있었는데, 이번권에서는 아쉽게도 그리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페이지 수를 늘리려는 작가님의 의도가 보이는거 같아서 씁쓸한 기분도 들기도 했습니다. 특히 돼지와 강아지 사이의 사랑(?)과 우정(?)이 책 반권이상에 걸쳐 있어서 중심된 내용 보다는 지방방송이 좀 섞여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16권 자체로만 봤을 때 타 소설들과 비교해서는 분명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아크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좀 아쉬운 권이었습니다. 그래도 재미 있음과 없음 사이의 주기 중에 하나의 과정에 놓여 있다고 생각하고 다음 권을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35 모노레
    작성일
    09.09.01 22:07
    No. 1

    근데.. 솔직히 로니 어머니 사건은 뭔가 아닌거같다는 드라마찍자는것도 아니고.. 게다가 아크 항상 뭔가 배울때마다 항상 쓸모없어모이면서 결국 기연이나 다름없는거 같아요 1~2권마다 기연이 포함되어있어서 솔직히 좀 패턴이 게속 왔다갔다하는거같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09.09.01 22:17
    No. 2

    아크는 소설 내 수많은 오타와 여타 설정오류를 보면
    작가님 자신이 소설 자체를 자기 것으로 정리를 못 한 것이 보이더군요.

    예를 들어 아크의 갑옷은 물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데 15권인가 16권에서 다시 비늘을 물지 않나

    게다가 태권도를 하셨나 본데 사실 아무리 검투술이라 하지만 검술과 같은 하체가 안정돼야 힘이 나오는 무예는 태권도와는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데 검투술이다 뭐다 해서 쓴다는 것이 웃기죠.(집에서 아무 막대기를 들고 태권도 스텝을 한번 해보시면 압니다. 얼마나 우습고 비효율적인지를 몸이 말해줄 겁니다.)

    그나마 한손검을 사용할 때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마는 양손검으로 넘어오면서 이건 굉장히 비효율적인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게다가 그 양손검이 일본도라고 했는데 일본도는 횡베기는 한 손으로도 사용합니다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홍암
    작성일
    09.09.01 22:36
    No. 3

    아크가 욕을 얻어 먹긴 하네요. 불고기꼬치 님의 말씀은 사실 감상글 중에 넣으려다가 깜빡한 내용인데 잘 집어 주셨네요. 로하스 님의 말씀도 예전부터 나왔던 문제거리긴 했죠.

    16권 보니까 작가님도 이런 말씀들에 대해서 신경이 쓰이 셨던거 같더군요. 오히려 이런 저런 눈치를 보니 더 재미 없어 진거 같던데, 개인적으로는 작가님 주관 데로 쭉 밀고 나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9 rainstre..
    작성일
    09.09.03 22:31
    No. 4

    저도 글을 쓰다 보면......아는 친구는 자꾸 양판,양판 노래를 하면서 글을 자꾸 비꼬려 듭니다. 현실에 맞지 않다면서요.
    그러나, 그것이 판타지의 하나의 매력이 아닐까요. 오희려 너무 완벽만 추구하다가는 글이 너무나도 꼬여가는 수가 있습니다.
    작가도 그렇습니다. 작가는 절때로 만능인이 아닙니다. 자기가 원하는 글을 쓴다고 원하는데로 굴러가는 것도 아니고 정확도가 하늘을 가르디 가를만큼 정확한 정보를 주는 사람들을 작가라고 일컫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그런 존재들은 만물박사라고 불러야 옳을 것 같습니다.
    전 아크를 쓰신 유성 작가님을 정말로 존경합니다. 똑같은 주제라 한들, 여행하는 아크를 다룬다는 것, 그렇게 싱거운 주제자체를 다룬다는 것 자체가 정말 힘들거든요.
    뭐, 그냥 그렇습니다. 아크 16권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지만, 전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이상한남자
    작성일
    09.09.05 11:11
    No. 5

    독자들이 바라는 건 재미 있는 작품입니다.
    재미 있게 엮어진 소설책을 원하지요. 하지만 저번에 본 책하고 비슷한 스토리에 연결권수도 많고 하면 그때부터 그 분 책을 멀리 하게 됩니다.
    재미 있다고 다는 아니죠 왜냐면 저번에 본거 같으니까.. 봐도봐도 재미있는 소설을 쓰시면 모를까.. 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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