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초우
작품명 : 권왕무적
출판사 : 파피루스
작품 감상에 앞서 극악했던 연재주기가 상당히 짧아 진 것에 대한 작가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권왕무적 13권은 페이지 수에 농간을 부린 것이 아니냐는 착각이 일만큼 순식간에 읽히더군요.(초우님의 절단마공은 여전하십니다.)
내용은 초반부터 쉴새없이 이어지는 결투씬에 지루할 틈도 주지 않고 후반까지 스피드 하게 달려갑니다. 그 와중에 고금천추제일인(;) 아운은 벽을 하나 넘어서 더욱 막강해졌죠.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운이 너무 강하다보니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달까요...
물론 그런 점을 더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감정이 고조 되는 부분에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갑자기 튀어나온 듯한 XXXX 안가 사전 작업(?) 장면도 좀 억지스러운 감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전편에 좀 더 암시를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어쨌든 제 개인 취향적인 면은 그렇다치고서 재밌게 보았습니다. 흑칠랑과 야한의 매번 똑같은 형식의 말장난이 긴장감을 더욱 떨어뜨리긴 했어도 웃기긴 하더군요.(흑칠랑은 과연 도전 할 것인가..)
13권에 나온 내용 중에 소림 십팔나한진과의 결투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 쓰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으니 이만 접겠습니다.^^
권왕도 이제 곧 완결이 날 것 같군요~
좋아하는 작품이 완결 날 때마다 기쁨과 동시에 아쉽고 허전함은 어쩔 수 없는 듯...
몇 년간 애타게 기다리며 함께 달려왔던 권왕이니 만큼 마지막까지 좋은 글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러다 20권 넘겨 버리면 민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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