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귀환당룡
작가:서유락
출판사: 뿔 미디어
가볍고 개그 코드가 적절하게 있지만 평타이상의 필력으로 깔끔하게 진행되는 글입니다.
요즘 워낙 기본적인 필력도 갖추지 못한 무협이 많이 나오는데, 무겁게 분위기 잡으면 필력 없음이 티가 좀 덜 나지만, 가벼운 분위기로 가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내려버리죠. 그런데 가벼운 분위기의 무협인데 거슬림 없이 읽히는걸 보아하니, 평균 이상의 필력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래 살집이 있고 평범한 아이였으나, “강남 엄마”인 엄마의 과도한 치마자락에 집도 빚더미가 되고, 주인공도 진원진기가 손상되는 망테크를 탑니다.
사부들의 도움으로 “사람구실 할정도” 로 만들어주지만, 과도하게 돼지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나 반전의 복선은 숨겨져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보니 엄마가 주인공에게 과도한 투자를 해서 집은 망한상황. 더 이상 뛰어난 모습을 보여서 엄마의 눈에 띄면 안되는 상황. 주인공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오랫만에 거슬림 없이 흥미진진하게 읽은 소설.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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