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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44 나이슈우
작성
20.06.13 16:03
조회
1,131
워낙 하차를  많이 하다보니 그중에 살아남은 소설들 중 추천할만한것들을
티어별로 분류해서 정리해봤습니다


3티어
이 세계 던전마왕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나온 마왕물 중에서는 가장 글을 잘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에 게이트가 존재하고, 이미 게이트 정복이 안정화 단계에 이르러 오히려 게이트의 공간을 이용해 농사를 하거나 포션을 제조하는등 

 평화로운 분위기의 시대에서 주인공은 살아가고있습니다

주인공은 9급 복지과 공무원으로 원룸에 우연히 생긴 돌발던전에 들어가 마왕이 직업으로 생성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원룸에 던전을 얻었지만 없어지기 직전의 던전을 어찌어찌 성장시키면서 이세계와도 연결되고 성장과 확장을 동시에 추구해나가기 때문에 성장 기대치면에서는 꽤나 볼만한 소설입니다

다만, 9급공무원이 주인공이라 그런지 꽤나 소심하고 안전주의적이고 눈치보고 찌질하고 가끔은 답답하고 그래요


신입사원김철수

차장까지 진급했지만 정리해고를 당했던 회사원이 회귀하는 내용입니다

문피아판 미생을 자처한 소설들이 많았지만, 대부분 먼치킨 슈퍼신입에서 거의 벗어나지 못 했죠
( 일개 사원의 말을 전폭적으로 믿고 지지해주며, 상무 사장 회장들이 모두 밀어주고 너만 믿는다구! 진행) 

 이 소설은 특이하게도 ‘적당히’잘하는 특급신입을 목표로하며, 그 이유 또한 명확히 기술되어있고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있습니다

현직에 있거나 퇴사한지 얼마 안된걸로 보여질정도로 상사의 대인관계,사내정치,진급에 관한 디테일이 매우 뛰어납니다. 그 이유와 인과관계 또한 명확하게 표현하구요.


반면에 약점은 역시나 연애에 관한 파트, 그리고 임원급 이상과의 연결고리를 만들때에 들어가는 판타지스러움입니다

확실히 경험을 해본것을 쓴 부분과 상상으로 글쓴것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수있을정도로 갭이 큽니다

치열하게 짜여지고 디테일한 사내전쟁을 보다가 뜬금없이 노래를 성시경급으로 불러대는 주인공.. 그리고 라이브주점에서 알바를 병행하는데 거기 술집주인이 그룹 막내딸..  그리고 이쁘고착하고 연애경험없는 동기와 막내딸의 삼각관계..어후..

글만 쓰는데도 오글거리네;

그럼에도 확실히 회사에 들어가서 신입에게 닥쳐오는 상황들과 인간관계의 디테일이 독보적인 수준.

상황 뒤에 백그라운드와  인과관계를 모두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고

회사 업무의 디테일이 너무 뛰어나면 읽기힘들고 복잡한데, 이 글은 너무 복잡하지 않게 중간에서 선을 잘 타는 느낌입니다



 2티어
로마 재벌가의 망나니
망나니물 + 대체역사물입니다만

배경이 로마여서 신선하고, 생소해서 읽기 힘들고 복잡할거라는 편견을 부숴버리고

시원시원하게 이야기가 진행되는것과 너무 과하지않게 현대지식을 이용해 세력의 확장과 주인공의 성장에 대해 기대치를 가지게 하는 부분이 장점

의외로 로마배경이라 그런지 무난한 캐릭터들임에도 기억에 많이 남음

단점으로는 무난함? 무리없이 진행되며 기대치를 보여주지만, 엄청난 사이다를 보여주거나 스펙타클한 연출을 보기힘듬
정치나 인간관계 묘사도 무난한, 다른 판타지소설에서 보았던 일반적인 수준에서 못벗어났음

나중에 200화정도 몰아서 볼려면 물려서 못볼것같은데, 

지금 당장 따라가면서 보기엔 무난히 어느정도 재미를 느끼면서 볼만한 글

로마 최고 재벌가의 첫째망나니의 몸에 현대인이 들어가면서 진행되는 글입니다



방랑기사로 살아가는법

로우파워판타지를 무난하게 풀어낸 작품

흐르는 시냇물같은 작품

처음엔 그냥 그렇네, 조금 볼만한건가 싶다가

사건이 전개되고 세계관이 확장되고 먼치킨기사물에서 군주물이되어가는 이 시점에서도

소설의 시작부분과 최신화가 템포에 별차이가 없는게 큰 장점

무난하게 재밌고 무난하게 흘러간다


예이츠기사 가문의 관심 못받는 아들에게 현대인이 빙의되서 성장하는 이야기


 1티어

-현대물

어딜봐요 매니저님

운명을 보는 회사원

아포랄립스 속 성기사


-전투 & 판타지

불꽃의 기사

쥐쟁이 챔피언


쓰다가 체력이 지쳐버린 관계로 1티어는 제목만 나열해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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