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세진의 '미친 여신의 정원사들' 을 말한다

작가명 : 류세진

작품명 : 미친 여신의 정원사들

출판사 : 조아라에서 연재중

=이름과 다르게 재밌는 '미친 여신의 정원사들'

조아라에 숨겨진 좋은 작품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읽어 보았습니다. 의외로 장르는 이계 진입물. 소설을 좀 읽으신 분들은 벌써부터 이계진입물이라고 하면 책을 덮으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뭐야... 또 무림고수의 이계환생기? 아니면 학업에 스트레스 쌓이 고교생의 이계깽판기?

하지만 이러한 예상을깨고 미친 여신의 정원사들은 지극히 현실적인 이계 생존 상황을 보여줍니다. 여타 이계진입물은 마음씨 착한 엘프나 드워프 마을에서 생존에 필요한 마법이나 기타 기술을 연마합니다. 혹은 좀더 무리한 설정인 경우에는 무림고수가 드래곤와 친구를 먹는 그런 대담한(?)설정을 보여주지만 이 미친 여신의 정원사들에서는 이계에 떨어진 순간부터 이상한 괴생명체부터 생존해야하는 급박한 상황이 전개가 됩니다. 다시말해 정말 현실적인 이계생존기입니다.

또한 작가분이 여성분이라 그런지 인물의 세세한 심리묘사가 일품이더군요.아마 비유하자면 이수영작가님의 글 혹은 신비소설무에서 보여줬던 그런 인물의 심리 묘사가 보입니다.이계에 떨어진 당혹감, 생존을 위해서 몸부림치는 주인공들의 심리,등장인물들의 과거 트라우마.

요약하자면 이작품은 현실적인 이계생존의 모습과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볼만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감히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경고: 소드마스터 9서클마법사 에 길들여 지신분들은 보지마세요.

[현월(泫月)]

뭔가 무지 땡기는 글이네요. 제목에서 독특함이 느껴집니다. 전 이런 글이 떴으면 하는데 ㅋㅋ

[전차남]

흠..개인적으로 조아라보다는 고무판에서 연재했으면하는 소설이죠.
조아라에서는 눈도장 받기 힘들더군요..

[노란병아리]

아주 맘에 드네요 보석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