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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환웅
작성
04.07.01 00:40
조회
7,261

가벼운 소설이 아닌 매우 잘 짜여졌고 진지하고 무거운 글체의 소설입니다.

약 10년동안 생각날때마다 틈틈히 조금씩 쓰신 소설이라고 합니다.

작품성(구성,논리성,개연성,묘사,개성있는 매력적인 인물들,

화끄한 전투신,방대한 세계관을 비롯한 설정)이 매우 돋보입니다.

영웅호색을 그대로 보여주는 전설로써 영원을... 오르마즈 레즐린 카파키

냉혹한 승부사 효웅... 페로 슈트란 자이센

상처받고 폭주한 가엽은 영혼... 코리온 세닉 리쿠

정도를 향한 의지를 표현한 성인군자... 주페 세호 리쿠

뼈속까지 철저한 군인... 베아트릭스 바툴 플라칼

고난의삶을 살아온 나약한... 네페티 발 플레렌

잔혹한 카리스마를 지닌... 베흔

집착에 미쳐가는... 샤드니 (***) 플레렌

이익을 위해서라면... 샤자한 (***) 슈트란

핏줄에 흐르는 용맹... 네피

충성 그 하나만큼은 견줄자 없는... 토로 로버넬

야심의 나의 힘... 아메스 로퍼크 자이센

능력만땅 그(누굴까?)의 오른팔... 제네르 딜라코프 하크로딘

무서운 여자... 세네피스 레즐린 카파키

나약함을 털치는... 솔 (세호 로퍼크)

세상은 내가 원하는대로... 제롬 플레렌 델루지

미남교의 영원한 교주... 자이납

모든것을 굴복시킨... 유평 이그나토 리쿠

강하지만 한편으로는 따뜻하고 수줍은... 시로

무엇을 하든 끝까지 살아남을... 우베 마르코스

등등... 현재 1부 진행중이고 아직 안 나온 인물들도 많지만,

소설을 다 읽은지 몇일 지난 현재도 수십명의 인물들과 특성과 개성이 기억날

정도이니... 제가 심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투신은 인간의 사나운 형질만 모아서 만들어진 합성인간 가디언끼리 싸움,

(가디언의 경우 현실의 특공부대 수준or약간 더 업그레이드 된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정규군(중장기병,경기병,중창보병,중보병,낙타병,경보병,중갑보병 등등 특색있게 군대 종류가 나누어져 있습니다.)끼리의 대규모*소규모 전쟁등이 존재합니다.

이 소설 전체를 걸쳐 가장 강한 인물은 주인공 카렐입니다.

등급없는 가디언 카렐은 좁은공간에서 일렬로 정규군을 상대할때는 100~200명정도무리없이 상대할 수 있지만, 잘 훈련된 정규군 수십명한테 둘러쌓인다면, 당해내지

못할 정도로 비교적 현실적인 설정입니다.(카렐은 근력이 일반시민에 비해 수십배

뛰어나고 순간적인 순발력이 전력질주하는 왠만한 말과 맞먹는 수준이며, S혈통

발현자 라는 좋은 두뇌와 오랜 군대 지휘관 생활로 경험이 매우 풍부하다는 것 정도가 개인적 능력의 전부입니다.)

판타지 소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드래곤과 엘프, 드위프,신,마족,뭐 이런

먼치킨적 존재와 타종족은 전혀 등장하지 않고 단지 인간과 현실의 동물만

존재합니다.

전혀 새로운 세계관, 세세한 연표, 과거의 사건, 그리고 기술, 가문 계보

,각종 기병*보병등 탄탄한 설정을 지니고 있기에 논리적 구멍 같은건 없습니다.

어찌보면, 재미있게 풀어낸 국사 교과서 라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유학(장자와 노자, 공자의 그 유학) + 이슬람의 형식이 복합된 무신론적 철학이

존재하며 중세는 없고 안 어울릴듯한, 유전공학, 수명개조로 인한 끝없는 수명.

현대의 세계의 각 지역에서 본따한 특색있고 개성있는 4개의 제후지역과 황제령을

무대로 합니다. 이러한 생물학이 발달한 상태에서 중세시대형태의 전쟁이 이해가 안 가시는 분이 있으시겠지만, 이런게 바로 판타지 소설에서 작가가 할 수 있는 상상력의 일종이 아니겠습니까. 맨 아래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보충했습니다.

간단한 1부 줄거리

우선 주인공은 현재진행형의 카렐과, 과거형의 오르마즈 라고 할수 있을겁니다.

현재이야기와 과거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진행됩니다.(무작정 번갈아가면서 진행

되는것이 아니고 현재이야기와 관련이 있거나 현재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이 엇갈리면서 나옵니다.)

주인공 카렐은 가디언이라고 물리는 유전자를 합성시킨 인간형 전투 생명체입니다.

카렐은 자신의 핏줄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스스로의 뿌리를 찾아서 힘드고 고된

여행길에 오르게 됩니다.

그 후 자신의 핏줄에 대해 밝힌 카렐은 제국의 제후들,근위대와 암투를 벌이고

협력도 하고 하면서 여러가지 사건을 거치면서 자신의 본래 위치를 향해

다가가게 되죠.

1부는 약 9권 예정이고( 1권이 약 400~450페이지, 글자크기 10, 보통판타지소설 2권 분량)

2부는 카렐이 본래 위치를 찾은 후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약 3권 예정입니다.

3부는 1~2부와 약간 시차가 있는데 약 4권 예정이랍니다.

작가님이 출판사가 아닌 개인지로 책을 출판하고 계시구요.

출판본에서는 유조아에서 미공개된 부분과 약간 애찌한 부분이 전부 복원되어

있는데, 완벽에 가까운 소설 개연성을 더 보충해 주는 내용이 출판본에서 추가된것

같아 만족스러워습니다.

http://www.vein.zio.to -> 현재 4권까지 작가님이 개인지로

출판하신 상태이고 예약&구매 역시 가능한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작가의 필력은 점점 세련되어가고 매끄러워집니다.한 단어 한 마디의 글이 차차 제 무게를 더하여 한 줄도 소홀히 읽을 수가 없습니다.속독으로 읽는 분보다는 정독으로 마음 차분하신 독자분들한테 적당한 소설입니다.

소설 자체의 몰입력 역시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수하지만, 현재 연재된 분량이

매우 많은 관계로, 쉬지 않고 읽으신다면 지겨우실수도 있습니다.(보통 판타지소설

15~20권 분량이 유조아에 연재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비슷한 형식에 틀어박힌 창조적이진 못한 먼치킨 소설들

몇일 사이에 즉흥적으로 생각해서 하루하루 그때 그때 적어대는

드래곤과 차원이동과 환생과 무적 먼치킨과 닭살 돓는 가벼운 말투들, 앞뒤 상황 안 맞는 설정의 소설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 혈맥 - The Iron Vein"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소설의 또다른 특징이 하나 있는데, 설정 자체가 성적으로 매우 개방적이다 라는

점입니다. 근친애,동성애 등 약간 애찌한 부분이 있는데, 유조아에 연재된 내용에서는최대한 절제되었으며, 개인지에는 편집없이 적혀 있습니다.(개인지 일부는 성인용이죠.원래 작가 타사우프님이 혈맥을 성인용 판타지로 정하셨다고 합니다.)

유교 + 이슬람이 복합된 무신론적 철학이 현재 제국에 존재하는 유일한

것입니다. 이슬람의 신적존재가 분명히 있는데 무신론적 철학이라 표현한 이유는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일단 이슬람교는 파르티아를 정벌하면서 그곳에 기존에 있던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을 받아 교리보다는 이성을 강조하는 종교로 만들어집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신의 이름으로 자살공격이나 하는 광신도적 종교로 잘못알려져 있지만 초기 이슬람교의 형태는 '학자의 잉크가 순교자의 피보다 진하다' 라는 교리에서 알 수 있듯이 지성과 논리를 교리보다 중시합니다. 그래서 당시의 여타 종교들과는 달리 이교도들에게도 너그러운 태도를 지닌 종교가 되었던 것이구요, 이 예는 술탄 살라딘의 예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이슬람교는 그곳에 이미 존재하던 조로아스터교에게서 형식에 있어 큰 영향을 받은 종교입니다.

혈맥에서의 유교가 내용적으로는 기존의 유학(사실 종교라기보다는 철학에 더 가까운)을, 그리고 형식(교리 및 교단의 구성체계)에 있어서는 이슬람교의 것을 받아들인 것이 그때문입니다.

혈맥의 기본 모티프는 페르시아 신화에 가장 큰 바탕으로 두고 있고, 아베스타를 정점으로 하는 페르시아 신화는 조로아스터교의 본바탕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 바탕이 되는 사회체계에 있어서 이슬람교의 형식을 받아들이는것이 전체적으로 가장 밸런스가 맞는다고 판단했습니다. ^^          <타사우프님 답변 인용>

그리고 생명과학과 행성간 우주여행(셔틀을 타고 다니면 행성을 이동해 다닙니다)

을 할 정도 과학력인데, 왜 유치한 중세 전쟁 놀이를 하는가에 대한 것은 저는 이런게 바로 설정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에 보충 답변이 있습니다.그냥 간단히 줄여서

소설을 흥미있고 재미있게 진행하기 위한 작가님의 안배(?) 정도로 편히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제가 소설을 쓰면서 제일먼저 잡았던 것이 군사기술과 현실과학의 철저한 분리였습니다.

기본 모티프는 영국의 전쟁사학자 존 키건의 '전쟁의 역사'에 나오는 '의식으로서의 전쟁'의 개념을 최대한 확대해석해 본 것이었구요, 그 현실적인 예는 일본 에도시대의 예와 중세시대 중남미(서양인들이 들어오기 이전의)의 상무적 문화를 참고했습니다.

그리고 내용의 사상적 바탕은 페르시아 신화와 아베스타에서 가장 큰 틀을 불러왔구요.

실제 역사의 많은 예에서는 외적이라는 개념이 없을 경우, 즉 폐쇄된 단일문명체하에서는 전투방식이 지체되는, 엄밀히는 전쟁 행위 자체가 일종의 의식으로서 행해진다는 것이 착안해서 전두의 기본개념을 잡아봤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출판본에 언급되어있는 제국 초기사와 전뱅방식과는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데요, 일단 제국민은 2차례의 대멸망(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현대전을 말합니다.)에서 반기를 들고 탈출해 신비주의를 숭배하게 된 이주민의 후손으로, 폐쇄된 단일사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유교가 제국 국교로 자리잡고 있지만 사실 제국 역사의 그 이전에는 유교가 영향을 끼쳐온 것보다 훨씬 역사가 긴 다신교 사회가 있었고, 현 제국민의 사상과 문화는 사실상 '침묵의 자매들' 시절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그가 말한 '의식으로서의 전쟁'이 가장 극단적으로 표출될 수 있는 세계를 제가 설정으로 만들어낸 셈이지요. ^^

아참, 소설 제목은 말씀 안 드린듯 한데, 유조아에서 연재 중인

혈맥 - The Iron Vein  입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4.07.01 01:26
    No. 1

    제가 5일동안 침식을 잊고 읽어서 어제 연재분까지 다 읽은 그 소설이군요. 혈맥.
    강추입니다.
    게다가 한화한화 분량이 많은데 그게 지금 334회까지 연재되어서 아마 엔간한 소설 열권은 넘을 분량이 연재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좀 이해가 안갔는데 점점 밝혀지는 비밀들과 알려진 사실들이 사실 거짓이고, 또다른 진실이 나타나는 부분들이 참 좋더군요.
    유전공학의 극에 다다란 발전으로 수명개조세대 이후들은 죽지 않는 이상 수명이 무한대여서 수백년에 걸친 전쟁역사의 주인공으로 나올 수 있더군요.
    외모에 따라서 정신연령도 따라가는 법인지, 250살짜리 아리따운 20대 외모의 처녀가 남자 손길에 꺄아악~ 비명도 지르고, 400살짜리 농염한 색녀도 나오더군요.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천풍운
    작성일
    04.07.01 08:30
    No. 2

    1화부터 천하제일고수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꿈꾸며살자
    작성일
    04.07.01 11:00
    No. 3

    ㅡ_ㅡ저 작가이름이 혈맥인가요?

    유조아에서 판타지로 들어가 혈맥이란 이름을 찾아보니

    없던데요.. sf에도 없고 좀 가르쳐주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파천검선
    작성일
    04.07.01 11:19
    No. 4

    제목이 혈맥-The Iron Vein 인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4.07.01 11:51
    No. 5
  • 작성자
    Lv.1 꿈꾸며살자
    작성일
    04.07.01 12:31
    No. 6

    ㅡ0ㅡ감사 ㅋㅋ 엉뚱한것만 찾고있었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변태
    작성일
    04.07.01 22:37
    No. 7

    웃기는군요.
    나도 봤는데 그건 하급의 먼치킨 소설입니다.
    겨우그걸 보고서 감동하다니...
    적어도 드래곤 라자나 불멸의 기사(이작품에서는 30명을 죽이느라 피똥을 삽니다),하얀늑대들 정도는 되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환웅
    작성일
    04.07.02 00:45
    No. 8

    변태// 당신이 더욱 웃깁니다.
    분명 단순히 많은 양에 겁먹고 카렐이 멋지게 표사되는
    앞부분 약간만 읽고 여기와서 글 쓰신거 겠지요
    하급의 먼치킨이라, 기가 막히는군요
    유조아 작품이라고 고정관념에 빠지신 상태에서 글
    쓰신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겨우 그걸 보고서 감동하다니 라는 말씀은
    무척 기분 나쁩니다.
    어디 우리 한번 전화로 서로가 '혈맥'이란 소설에 대해 느낀점을
    이야기 해볼까요? 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환웅
    작성일
    04.07.02 00:49
    No. 9

    변태// 내가 겨우 하급의 먼치킨 소설 읽고 감동한 수준 낮은 사람
    처럼 보이는 안 좋은 기분인데,
    어떤 점이 하급 먼치킨 소설로 느껴졌는지 꼭 리플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혈맥' 읽고(최소한 50회이상) 취향에 안 맞는다고 떠나신 분은
    봤지만, 당신같은 사람은 처음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환웅
    작성일
    04.07.02 00:53
    No. 10

    천풍운// 역시 추천한 글을 읽으실 자세가 안되신듯 합니다.
    최소한 몇십회는 읽으시고 느낌을 적으셔야지 -.-;;
    카렐 무협으로 구지 따지자면 천하제일고수 맞습니다.
    그 어떤 무협소설에서 천하제일고수가 일반시민들한테 몰매 맞고
    반죽음 당합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남북쌍마
    작성일
    04.07.02 01:50
    No. 11

    흠. 하급의 먼치킨이라.. 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조아 내에서도 많은 추천을 받고 필력을 인정받은 소설입니다.
    또 아무리 그렇게 하급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해도 글쓴분에게 직접적으로 웃기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천상유혼
    작성일
    04.07.02 08:40
    No. 12

    혈맥 강추입니다. 근데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다고 그냥 웃고 넘어가죠 .. 어떤 책을 읽든 좋다는 사람 있다면 괜히 반발해 보는 분자들이 있거든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검심
    작성일
    04.07.02 12:23
    No. 13

    어이없는 사람이 있군요. 꼭 내세울 거 없는 사람이 저런 걸로 우월의식을 느낄려고 한다니까. 여기 오는 분들 중엔 몇 천권, 몇 만권 읽은 분들도 많은데 꼴 값은......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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