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KarILee(칼리)
작품명 : 파슈파티
출판사 : 영상노트
운이좋게 오늘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6권을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신없이 읽고 난 후의 그 허탈감이란...
무협이나 판타지를 즐기시는 분들은 대부분 재밋거나 아니면 현실에서의 도피(대부분 책을 읽는 분들이 그러할꺼라고 생각됩니다.)를 위해 기꺼이 영양가 없는 장르소설임을 인정하시면서도 기꺼이 독자가 되기를 원하실 꺼라고 여겨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파슈파티는 반면서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답답한 현실... 그 현실에서의 도피...
게임이든 운동이든 뭐든지 쉽게 질리는 저로써는 판타지 또는 무협을 자주 찾고 책방을 기웃거립니다.
정치에도 관심이 있어 뉴스거리를 찾아보고 기득권을 위한 정치인들을 보면 분노를 금치못하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스스로가 사회의 톱니바퀴 또는 자본주의라는 나무를 키워줄 퇴비또는 비료가 되어버리는 건 아닌지 라는 생각도 듭니다.
파슈파티는 이러한 현실을 확실히 일깨워주는 작품이란 거에서 처음에는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통괘함을 느꼇지만 완결이 된 지금에 와서는 무력감을 느끼게 해주는군요.
아무튼 정말 이현수라는 캐릭터 덕분에 정신없이 읽어내려갔습니다.
폭력적이고 또 잔인하지만 사회생활을 하시고 또 정치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는 작가의 그리고 이현수의 분노가 어떤것인지를 이해하실꺼라 여기며 좋은 소설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은 소설을 읽었다고 여길꺼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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