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영술사
작품명 : 반생전기 13
출판사 : 로크미디어
우선 제가 12편까지 읽은 후 예상이 왕녀가 피리아 일것이라는 것이나 소니아가 블렛 스톰일 거라는 것 칸헬이 쓴 일기(역사를 적은 것과 머리 속에 갑자기 쏟아져 들어오는 지식을 감당 못하고 글로 옮겨 적은 것등)가 세상에 알려질 것 등등 대부분의 예상이 들어 맞았지만, 솔직히 예상한 만큼 많은 것이 또 틀렸네요.
저는 칸헬이 9대 마나닌이 되면서 과거로 돌아왔고 왕녀가 피리아이면 크세르기나가 혹시 칸헬이지 않을까 조심히 추측을 했었습니다. 칸헬이 몸이 회복되면 크세르기나급이 되고 그러면 현세(칸헬이 과거로 가기 전)까지 칸헬이 태어날 동안 마족들을 견제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 했는데 그 부분은 마지막에 크세르기나가 등장하면서 틀린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감상을 쓰다 좀 뜬금 없는 생각이 들어서 써봅니다... 진짜 이런 책이 킬링타임용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말 그대로 시간때우기 최고. 시간이 진짜 않갈 때 이 책을 읽어보면 골똘히 생각하게 되고 다음 장면을 상상해보면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내용도 헷갈려서 다시 읽게 되고... 책 한 권에 시간이 눈 깜짝할 새에 가더군요.
그래서 아직 못 읽은 신 분들을 위해 미리니름은 그만 하기로 하고
짧게 감상평을 쓴 후에 끝맺겠습니다.
초반에는 그저 신선한 재미에 끌려 읽었던 반생전기가 10권쯤에서부터 신선함을 벗어난 강력한 스토리가 생겨나 더욱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12권까지가 절정이었던 듯 합니다. 13권은 솔직히 작가님이 너무 방대한 스토리를 짧은 시간에 풀어내려는 바람에 약간 이야기가 난해하게 흘른 듯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충분히 뒷 이야기가 궁금하고 다음 권이 기달려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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