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일륜
작품명 : 천산마제
출판사 : 청어람
사마천이 쓴 사기의 유협열전(遊俠列傳)에는
다음과 같이 언급 되어 있습니다.
유협(遊俠)이란,
‘비록 그의 행동이 정의(正義)에 부합되지는 않으나,
그의 말은 반드시 믿을 수 있고, 그의 행동은 반드시
결과를 동반하며, 그는 반드시 약속을 지킨다.’
모든 무협의 로망 이지 않을까요?
천산마제의 주인공 용악 이 비교적 여기에
가까운 인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릴 적 은전 한 닢의 소중한 인연을 끝까지
간직하고 지켜주는 초극강의 武人 이 면서도
마지막 까지 武功의 끝을 확인하는 장면은..
진중하게 잘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요즘 시류(時流)에 편승 하지 않고
정통무협을 추구하는 일륜님에게
건필 하시길 바라면서,
인기 좀 얻었다고
병장기 부딪치는 소리로
3~4페이지를 훌러덩 넘어가는...
백수무협에 식상하신 분들에게
감히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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