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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1,2권

작성자
Lv.62 삼락검
작성
10.12.31 11:00
조회
2,369

작가명 : 조진행

작품명 : 후아유

출판사 : 드림북스

1,2권이 나에게 주는 재미는 카타르시스의 극대화이다.

장르소설을 읽는 가장 큰 요소중 하나는 대리만족이다. 그 부분에 대해 후아유는 2권까지 아주 제대로 잡고 나가는거 같다.

1권에서 주인공에게 몰입할수 밖에 없게 만들고, 2권에서 맛보기 성장을 보여 주었다. 아마 앞으로 비슷한 능력자끼리의 대결을 보일거 같은데 초반만 좋고 나중에는 그저 그런 소설이 될런지, 아니면 끝까지 일명 "현대물"의 종결자가 될런지는 앞으로 지켜 봐야 겠다.

장르소설의 발전형태라고 할까.. 이게 이제 궁극적으로 "현대물"까지 오게 되었다.

최초의 무협, 판타지에서 시작해서 두개가 혼합된 "퓨전물", 그러더니 현생의 내가 환생하는 "환생물" 또는 이계로 직접가는 "이계물" 또는 영지개척해서 결국 건국으로 가는 "영지물" 그러더니.. 이제 "현대물" 이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결국에는 "대리만족"의 극대화로 시장이 점점 옮겨 가는거 같다.

단지 다른 세상의 이야기에는 이제 현재에서 일어날수 있을 법한 얘기로 인해 몰입감이 엄청 상승했다고나 할까?

특히나 30대의 유부남은 이 소설을 읽으면 미친듯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같이 3권을 대한 목마름을 같이 느낄 것이다.

일독 아니 다독을 권하는 바다.


Comment ' 6

  • 작성자
    Lv.99 은빛검풍
    작성일
    10.12.31 11:24
    No. 1

    저는 1권은 정말 재밋게 읽었습니다.그런데 2권은 1권에 비해 갑자기 퀄리티가 떨어지더군요.
    주인공이 능력을 개발하지도 않고 이야기가 갑자기 전개되는 바람에 글의 긴장도가 떨어진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주인공의 능력이 암살에는 무척 취약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실에선 에르 쉬바 쿰 말하기전에 꽥~할거 같아요.멀리서 총 쏘면 어떻게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삼락검
    작성일
    10.12.31 12:51
    No. 2

    은빛검풍 / 맞습니다. 확실히 능력을 개발하는 장면이 몇줄로 묘사되어서 좀아쉽죠. 그런데 전 이 글 보면서 왠지 앞으로 퇴마록 처럼 전개 될꺼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처음에는 국내 문제... 다음에는 더 큰 문제... 작가가 또다른카론 시대의 능력자들을 등장 시킬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능력자들과 싸우개 하면.. 퇴마록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을거 같습니다. 또 능력자 동료도 받고요..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파천
    작성일
    10.12.31 14:00
    No. 3

    나비의 꿈이 된다하더라도 퇴마록이 된다하더라도 그렇게만 되도 지금의 막장 장르소설시대에 한줄기 빛이 될겁니다................ 제발 제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유령자
    작성일
    10.12.31 14:31
    No. 4

    저도 조금 전에 1,2권을 완독했는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빨리 3권을 보고 싶게 만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담진현
    작성일
    11.01.01 00:46
    No. 5

    제가 읽으면서 즐거웠던 이유를 정확히 짚어주시는군요^^ 감상 잘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연느님
    작성일
    11.01.05 00:37
    No. 6

    보는 내내 한페이지 줄어들수록 가슴이 아프도록 재밌게 읽었어요. 앞으로의 이야기가 참 기대되네요~ 감상글도 잘 적으셨네요~적절한 분석과 견해까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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