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조진행
작품명 : 후아유
출판사 : 드림북스
1,2권이 나에게 주는 재미는 카타르시스의 극대화이다.
장르소설을 읽는 가장 큰 요소중 하나는 대리만족이다. 그 부분에 대해 후아유는 2권까지 아주 제대로 잡고 나가는거 같다.
1권에서 주인공에게 몰입할수 밖에 없게 만들고, 2권에서 맛보기 성장을 보여 주었다. 아마 앞으로 비슷한 능력자끼리의 대결을 보일거 같은데 초반만 좋고 나중에는 그저 그런 소설이 될런지, 아니면 끝까지 일명 "현대물"의 종결자가 될런지는 앞으로 지켜 봐야 겠다.
장르소설의 발전형태라고 할까.. 이게 이제 궁극적으로 "현대물"까지 오게 되었다.
최초의 무협, 판타지에서 시작해서 두개가 혼합된 "퓨전물", 그러더니 현생의 내가 환생하는 "환생물" 또는 이계로 직접가는 "이계물" 또는 영지개척해서 결국 건국으로 가는 "영지물" 그러더니.. 이제 "현대물" 이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결국에는 "대리만족"의 극대화로 시장이 점점 옮겨 가는거 같다.
단지 다른 세상의 이야기에는 이제 현재에서 일어날수 있을 법한 얘기로 인해 몰입감이 엄청 상승했다고나 할까?
특히나 30대의 유부남은 이 소설을 읽으면 미친듯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같이 3권을 대한 목마름을 같이 느낄 것이다.
일독 아니 다독을 권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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