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니시오 이신
작품명 : 니세모노가타리
출판사 :
한줄로 감상 요약하면..
무슨 짓을 하는 거냐, 니시오 이신?!
오늘 가짜이야기 상하권을 질러서 하루종일 봤습니다. 일본어 실력이 후달리는지라 힘들었습니다...맨날 잠 깨우던 역활이던 츠키히와 카렌 이야기였습니다. 상권이 카렌 비, 하권이 츠키히 피닉스인데..
어어? 그런데 센죠가하라님의 등장이 극단적으로 적습니다? 상권에선 그나마 비중이 있지만 하권에선 설명 뿐입니다? 거기다 평범한 캐릭터가 되셨다고요?...아니, 작 중에서 나온대로 이건 좋은 일이죠. 아깝지만.(...)
어쨌든 이야기 자체는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상하권 모두 개그로 꽉꽉 채워져있고 특히 하권은 만담이 절반을 가볍게 넘습니다. 경악할만한 분량입니다. 작 중에서도 좀 맛이 간듯한 분량의 만담을 노골적으로 언급합니다. 우와;;;;; 다만 좀 아쉽다면 상하권 모두 후일담에 가까운 이야기라 뒤통수치는 반전의 맛이 좀 부족했습니다. 츠키히의 경우엔 노골적인 복선을 깔았었고 카렌의 경우는 복선이고 뭐고 없이 스트레이트 일직선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두 이야기 모두 생각할만한 거리를 던져주고 있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특히 하권의 경우에는 평소에 제가 생각하던 성선설, 성악설에 대해 약간 다루고 있었는지라 더 재밌었죠. 스트래글러 생각도 좀 나더군요.
약간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카렌에 비해서 츠키히의 비중이 적었던 점입니다. 캐릭터 성이 좀 덜 살았다고 해야하나..상권은 카렌의 이야기가 주가 되니 말할 것도 없지만, 하권까지 카렌이 츠키히보다 등장이 많습니다. 반권 가까운 분량의 만담을 합니다. 게다가 상권은 후일담 형식으로 모든 여주인공들이 등장하고(나데코!) 하권에는 시노부님이 도넛예찬을 하십니다. 하권 주인공인 츠키히는 등장이 적어요.
ps. 아무리 생각해도 코요미 이자식은 예비 범죄자 군으로 넣어야 될 것 같군요. 니세모노가타리는 좀 위험한 이야기입니다. 도덕적으로.(...)
ps2. 상처이야기는 이능력 배틀물, 괴이야기는 옴니버스식 사건해결물, 가짜이야기는 팬디스크 같은 느낌입니다. 분명 같은 시리즈인데 이런 짓을 하다니 역시 니시오 이신 -_-
찬성: 
반대: 
적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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