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작품명 : 그랜 토리노
출판사 : 워너브러더스
잔잔한 소설같은 영화
완고한 늙은 사내는 부인을 보내는 장례식에 마져도 자신의 감정을 숨김니다.
늙고 거친 이 사내는 슬픔의 감정을 내 비추기엔 자신의 삶이 너무도 무거운듯 자식들과 손자손녀에게도 자신을 주기보단 그들의 삶을 바라만 볼뿐입니다.
자식들에겐 어렵고 엄한 아버지고 손자손녀에게는 고집세고 무서운 할아버지일 뿐입니다.
그러나 사내는 자신의 가족도 아닌 사람의 위기조차 넘기지 못하는 남자이며 회피하기보단 돌진하여 부딛히고 나아가는 남자입니다.
어린 갱단의 치기를 남자의 모습으로 눌러버리고 어리버리한 한 소년을 남자로 만들어갑니다.
일을 가르치고 사람을 대하는 자신감을 주고 당당한 남자의 모습을 배우게 합니다.
소년은 남자가 되고 불의에 도망가던 소년에서 불의에 분노하고 맞서 싸우려는 남자가 됩니다.
그러나 늙은 사내는 다시한번 삶의 모습을 소년에게 갓 남자가 되어 치기만 넘치는 아이에게 가르침니다.
신부가 말하던 쓰디쓴 죽음과 달콤한 구원이라는 화두를 남자이며 사내인 늙은 사내는 죽음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남김니다.
M-1소총과 '그랜 토리노' 라는 머슬카가 아닌 삶을 이어주는 죽음의 모습으로 늙은 사내는 젊은 사내에게 남자의 삶을 물려줍니다.
남자로서 사는것이 힘든 세상 남자의 가치가 키와 돈과 외모같은게 아닌 가슴으로 말하는 것임을 영화는 말하는듯 합니다.
인간으로서 당당하라 라는 외침을 은은하고 여운이 남는 음악으로 마치는 이 영화를 마초적인 무협매니아인 문피아 동도들에게 권합니다.
'더 세컨드'의 풍차의 늙은 기사의 모습이 클린트 이스트우드에게 보이는듯 함은 아마도 제가 역시나 문피아의 문파원 이라는 뜻이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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