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하성민
작품명 : 스펠바인더
출판사 :
- 전쟁영웅인 소드마스터가 나라를 지키고 죽었습니다.
그 아들 녀석은 영지를 물려받은 그 지역 인기절정 백작입니다.
어린놈이 마스터 아래 단계로군요.
- 12서클 마법까지 보여준 한 마법사가 그 어린놈을 좋아라 합니다.(참고로 소설 시점 현재 인간이 구사할 수 있는 마법은 일반적으로 7서클이 한계)
- 주인공이 정령을 불렀더니 마왕인줄 알고 안 나온답니다.
- 복수심이 가득한 인간이 마왕에게 영혼을 팔면 어지간한 소설의 먼치킨 주인공 정도 되는 능력을 얻습니다.
- 해적들에 대한 설정이 일관적이지 않습니다.
- 어지간한 기사 한 명 못 당한다던 해적이 갑자기 마스터 아래 단계의 기사 정도는 상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주인공측이 드래곤하트 조각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모르면서 주인공과 싸우겠다는 '제국'은 주인공이 해적에게 던져준 2조각 사들이고는 마법전력 보강 되었다고 좋아라 합니다.
- 수십만 대군을 뚫고 들어가서 적장의 목을 딸 수 있는 주인공이
그짓거리 하러 갔다가 웃기지도 않는 이유로 '안 되겠다' 하고 돌아옵니다.
-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단위를 사용합니다. - 말야파(마일-야드-파운드)
스펠바인더.
이것저것 지적을 좀 했지만 괜찮은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린놈이 정적을 피해 도망간 영지 안정화 시키는 데 80%
제국과의 전쟁에 20%
끝입니다.
음악을 잘 듣고 있는데 갑자기 2배속으로 바뀌더니 끝나버린 느낌이랄까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잘 읽고 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현민 님 생각이 조금.. ^^;)
작가 분에 대한 판단은 다른 작품 몇 권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게 만들기는 하네요.
괜찮은 평을 얻은 것 같은 악인지로라던가.. 뭐,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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