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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부대공 7권에서..

작성자
Lv.54 눈을감지마
작성
09.01.23 16:02
조회
3,143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허부대공 7권을 읽다가 도저히 주인공을 이해할 수 없어서 글을 적어본다. 비평란에 써야할지도 모르지만 단순 한장면에서 느낀점을 쓰는것이라 비평이라하기에는 먼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에...

문제의 장면은 주인공이 사막에서 객점같은데를 도착해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객점에 도착하자 여주인이 먹을거리를 거칠게 던져놓는다

그런 안하무인하는 여주인의 행태에 주인공은 가볍게 눈쌀을 찌풀이고 뻣뻣하게 여주인을 상대한다 그런 주인공을 여주인은 못마땅하게 여겨서 쫓아내고 물도 못마시게 한다.(사막에서 물을 구할곳은 여기박에 없다)

그런 여주인에게 주인공은 너무심한거 아니나며 따지자..

여주인은 처음 자기가 먹을거리를 던져놓기 전에 니가 먼저 깔보는듯한 눈빛으로 날보지 않았냐고 주인공의  잘못을 지적하고 ...주인공은 이를 받아드리고 여주인에게 사죄한다.

여기까지는 사실별 무리없이 보인다..

근데 그다음 주인공의 행태가...정말 사람 미치게 만든다.

여주인에게 사죄하고..자기는 물을 구하기 위해 사죄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깨닳아서 사죄하는거라며 물을 구하지않고 그냥 객점을 떠나버리고...

결국 사막에서 3을동안 여행하다 쓰러지고 여주인에 의해 구조를 받는다...

대나찰에서 죽을 고생을 하고 시공검을 얻고 복수를 위해 창룡맹을 상대하기 위해 중원으로 돌아오다가 생긴일이다...

왜...여주인에게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고 사죄하고 ..자신은 꼭사막을 건너야 할일이 있으니...물이 필요하기에 가져가겠다고 말못하는가..(거기서 물은 희귀아이템이 아니다 누구나 구할수 있지만 주인이 있을뿐이고 주인만 허락하면 구할수있는 손쉬운 것이다)

자신의 동료와 자신의 노력과 자신의 삶이...그깟 물구하기위해 쪼끔 자존심 굽히는 것보다 못하단 말인가? 그리고 거짓을 내세우는것도  아니지 않는가...물이 필요하기에 가져가겠다는것뿐인데..

그렇다고 미리 무슨 따로 대책이 마련되어 있어 물이 필요없는 상황도 아니고..실제로 3일만에쓰려져서 실려오지 않던가..

여주인이 구하려 올걸 미리알았다? 그래서 천기를 읽고 일부러 그랬다? 더더욱 말이 안되는 소설이 될뿐이다..

느낌으로 알았다 하더라도 그런느낌에..이제것 힘겹게 이겨온 삶과 자신만 바라보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복수..등등을 도박에 걸수 있단 말인가..

아무리 생각해바도이해가지 않는 장면이라 글을 남겨본다..


Comment ' 10

  • 작성자
    Lv.8 나뭇가지
    작성일
    09.01.23 17:15
    No. 1

    뭐 중간에 쓰러져서 여주인에게 구함을 받는 장면에서 약간의 편집(?), 묘사가 적다(혹은 페이지가 적다)라는 느낌은 받았지만 그냥 길을 떠난 일자체는 주인공의 성격상 일리있다라고 느꼈습니다. 반대로 물을 어떻게라도 구했다면, 여주인이 초고수니깐 능력까지 써서 구했다면 더욱 주인공성격이 이상하다고 느꼈을겁니다. 주인공이 복수에만 미쳐서 다른걸 보지못할정도였다만 애초에 소신승에게 죽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눈을감지마
    작성일
    09.01.23 19:41
    No. 2

    제가 하고 싶은말은 어쨌든 주인공은 여주인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자신의 과오를 인정한것이지요..
    그런데 그후로 능력까지 써서 여주인을 제압하고 물을 구할필요가 있습니까?
    그냥 자신은 사막을 건녀야 함으로 물이 필요하다고 왜 말못합니까??
    여주인이 거절한다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자신은 이미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사과를 여주인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도..
    자신은 진실로 사과를 했으니..물문제는 다른 이야기지요..

    여주인이 자신의 진심을 받아들이지 않을껄 미리알고 시도조차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할말은 없지만..너무 억지 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아 거절할걸 미리 알았다고 해도...자신의 숙명에 걸린 무게를 생각한다면 최선을 다해 물을 구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생사대적도 아니고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된일인데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눈을감지마
    작성일
    09.01.23 19:46
    No. 3

    아 또 주인공이 복수에 미쳐서 다른걸 보지못하는경우는 물문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거 같습니다..

    물구하는게 무슨 인륜을 거슬러서 패악을 저지르는 일도 아니고..
    자기자신의 명리를 위해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그런일도 아닌거 아닌가요?
    소신승이 염려한 바는 주인공이 힘을 얻음으로 그걸로 대의를 저버리고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기의이익을 위해 사용할까바 하는 그런거 아닌까요? 물구하는게 그런일이랑 상관이 있나요??
    깊은뜻이 있다면 수긍하겠지만 이해력이 부족에서..거기에 무슨뜻이 있는지..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나뭇가지
    작성일
    09.01.23 20:41
    No. 4

    근데 생각해보면 마음돌린 여주인에게서 물을 구한다는건 샤바샤바(?)를 해야한다는건데 지금까지의 주인공의 분위기는 그런게 아니란 말이죠. 그렇다고 앉혀놓고 설득한다는것도 이미 글렀고, 물구한다고 설득하는것도 작품의 분위기랑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뭐 확실히 그부분이 이상하긴 이상했습니다. 좀더 매끄러웠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외로운남자
    작성일
    09.01.23 22:06
    No. 5

    전 연재할때 접었는데....어느새 소리소문없이 7권까지 나왔네요
    이해불가능한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왜냐고요?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싸이코라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네드베드
    작성일
    09.01.24 00:03
    No. 6

    주인공이 걍 미친애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허풍공자
    작성일
    09.01.24 12:39
    No. 7

    전 이거 연재할때 조금 읽고 말았는데 주인공이 좀 사이코같아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太極
    작성일
    09.01.24 21:11
    No. 8

    주인공의 성격이라면 가능한 일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암천성휘
    작성일
    09.02.02 20:54
    No. 9

    허부대공이라는 작품을 재대로 읽으신분이 아니시군요.

    그냥 재미있는 비뢰도 같은 작품 읽으시는게 님취향에 잘맞으실듯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무개념학습
    작성일
    09.03.19 01:29
    No. 10

    근래 나온 무협중에 허부대공만한 제대로 된 무협은 진짜...
    별로 없죠.. 물론 금강님 같은분의 작품도 나왔지만...
    그런 금과옥조같은 작품을 제외 한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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