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용병 블랙맘바와 호루스의 반지에 대한 비교
작가 : 남양군, 수면선인
출판사 :
저는 요즘 용병블랙맘바와 호루스의 반지를 읽으며 흥미를 느끼지만 두 작품에 대한 비교를 하게 됩니다
일단 두 작품 모두 훌륭한 작품이지요
작품성, 치밀한 구성, 독특하고 창조적인 캐릭터, 독자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드는 사건 등 모두 문피아에서 수위를 다투는 작품이지요
1. 대체척인 내용
가. 용병맘바는 주인공의 뛰어난 신체적 능력을 바탕으로 프랑스 용병에 뛰어들며 수많은 사건을 겪게되고 사람을 만납니다 참 독특힌 인간을 만나지요.아름다운 에델, 충성스런 옴부티, 영악한 선우현, 현명했던 사르트르 등의 인간과 어울어지면서 시련을 이겨나가고 그들로부터 인정을 받게되지요. 주인공 무쌍이 코드네임 블랙맘바를 얻으며 사헬에서 전투를 벌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아즈라일이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제대로 된 인간이 되기 위해 회의하고 고통스러워 하며 자아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전투후에 자신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서서히 노력해나갑니다
나. 호루스의 반지는 독특합니다 나폴레옹을 연상시키는 전쟁광이자 전략의 대가인 로망스의 왕이 길로틴의 칼에 죽지만 다시 살아납니다 모든 기억을 가지고서 동방에 그것도 아주 부유한 강주의 오호관 후계자로서... 그리고 서구열강에 침탈되는 중국의 현실에서 돈을 이용하여 군사력을 키우고 정치력을 발휘하여 강주를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고 서구, 천국, 태평천국 등과 전쟁을 벌여 승리를 얻습니다. 황제도 무시 못할 세력을 얻어내고 중국 제일의 영웅이 됩니다 그리고 세상을 움직이는 돈을 벌기 위해 중계무역을 하게 되고 아메리카에 투자를 하게됩니다
2. 작품성
가. 용병 블랙맘바는 두말할 나위 없는 수작입니다. 작가가 인생을 그래도 냉정하게 바라볼 나이에서 쓴 글이어서 그런지 정말 고민하고 노력하여 쓴 글이란게 보여집니다
철저한 고증과 독특한 캐릭터 부여를 위해 노력하고 내용의 충실성을 위해 대화 한마디라도 천천히 읽어 보게끔 합니다 한마디로 작가의 자아관과 세계관을 작품에 고스란히 보여 주기 위해 끈질기에 노력합니다. 명작들이 왜 뛰어난걸까요 그것은 작가의 경험과 세계관 그리고 철학이 작품에 드러나기에 그렇지요 작가는 고집스럽게 작품성을 위해 참 노력을 합니다 음악으로 비교한다면 베토벤적인 스타일이지요
나. 호루스의 반지는 작가의 나이를 모르지만 대단한 내공을 지닌 작가가 쓰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겪는 사건과 그를 둘러 싼 인간들이 등장할 때마다 중국의 근대화시기에 등장했던 걸출한 인물들을 찾아 보게 합니다 역사속 사건과 인물들이 살아 나서 펄떡입니다 음악으로 비교한다면 모짜르트적인 스타일입니다 참 괜찮은 글을 쉽게 풀어나갑니다 중국 근대사는 참으로 재미있는 영웅적 인간들이 많이 등장하고 희귀한 사건이 등장하고 민중들이 고통받는 시기이에 극적인 요소들이 많지요 그것을 소설로 만들어 내니 참 대단한 작가입니다
3. 흥미로움
가. 블랙맘바는 자주 재미있습니다 다만 사헬의 사막에서 오래 있다보니 끊임없는 정쟁으로 사헬전투 마지막에는 아주 조금 흥미가 감소하지만 전투와 무협적인 요소를 가미한 요소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열광할 흥미적 요소가 넘쳐납니다 저와 다른 독자들은 아주 좋아 합니다 사헬의 사막에서 아즈라엘이라는 별칭을 받을 때 피가흐르는 쿠크리를 쥐고 달빛 아래서 서있는 주인공의 전투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몰입감이 있습니다
나. 호루스의 반지는 자신의 가문의 이익과 강주의 이익을 위하여 강주의 행상들을 내부적으로 묶어서 서구열강과 전투를 벌입니다 그 때 나타나는 전쟁의 기술과 전력들이 아주 신선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천국이라는 적수와 싸울 때는 구르카용병을 등장시키고 천국의 전략가와 주인공 오승도가 벌이는 전략의 싸움은 대단합니다 참 전쟁소설로서 으뜸이지요
너무 많은 감삼을 하면 길어서 축소하고
비판을 간단히 하면 제생각에는 용병 블랙맘바는 좀 더 주인공을 인간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정신력도 신체도 영웅이 되다보니 독자들이 주인공이 되어 활약하게 하는 환상을 만들어야 하는데.... 정신세계 조금 약화시켜도 좋을듯 의견을 내봅니다. 뛰어난 여자를 보아도 조금만 흔들리니 거의....그러나 어떤 작품보다 재미있고 뛰어나지요
호루스의 반지는 근대사에서 중국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빗대어 만듭니다 유럽은 에우로페 프랑스는 로망스 등으로 표현합니다 중국은 광주를 강주로 표현하다보니 자꾸 읽는데 방해가 됩니다 판타지와 대체역사가 겹치다보니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나중에 책을 낼 때는 차라리 그대로 이름과 표현을 해도 좋을듯합니다 아니면 책의 전면에 지도와 대략적인 이름을 설명하고요 단 나폴레옹이 오승도가 되면 조금 이상할 듯 하니 그부분은 현명하게 처리하고 중국에서는 그대로 명칭을 표현하면 좀 더 현실적인 대체역사소설이 될듯합니다
아주 훌륭한 작품입니다
용병블랙맘바는 전투에 강하고 호루스이 반지는 전쟁에 강하지요
결론 두 작품 모두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책으로 나오면 구매하여 두고 두고 음미하면서 볼만한 작품들입니다 장르소설을 거의 몇십년을 본 독자로서 감히 평가합니다. 유료 웹 소설로서 수작으로 손꼽기에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추가하면 두작품의 작가들은 독자에게 친절합니다 댓글에 성실히 답글을 달아 줍니다 그들과 대화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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