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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6 쭌님
작성
08.08.09 15:02
조회
2,083

작가명 : 일성

작품명 : 빙공의대가

출판사 : 북두

대가시리즈로 유명하신 일성님의 또 다른 대가!

빙공의대가를 읽게 되었다.

*아직 2권까지밖에 안 읽었음

책을 끝까지 읽고도 여러번을 훑을 정도로 재밌게 보았다.

네타.↓

일단 타 무협과는 다르게 환관을 소재로 하는 소설이다.

주인공이 환관이 되기 전까지의 내용은 매우 짧다.

그저 복수를 하고 친동생은 아니지만 누이인 한 여성을 위해,

이게 대략적인 환관이 되기 전까지의 내용이다.

환관이 되기 전까지의 내용은 짧지만 많은 걸 보여준다.

힘!

모든 소설에서 보여주는 소재다.

힘이 있다면 무엇이든 지배하고 힘이 없다면 지배 당하는 원리.

그것 하나만을 보여주어도 환관이 되려는 의지는 충분했다.

주인공은 점점 성장한다.

성장하며 킹왕짱초먼치킨일류의대가로 변한다.

일단 주인공은 너무너무너무너무나도 세다. 강하다. 강렬하다!

그는 연기력 또한 일품이다. 표정연기력의 극!

게다가 그는 얼굴까지 먼치킨이시다. 매우 초꽃미남!

거기다 그는 다른 환관과는 다르다!

나, 나, 남성의 기능이 살아계시다는 점!!!!!!!!!!!

그는 환관이다. 목소리가 여자 같은 반남반녀인 환관.

하지만 그의 '거시기'님은 살아계시다. 존재하신다.

그, 드라마 <왕과나>에서도 나오지 않는가.

거세를 했더니 어느날 보니 "어엇! 나 되살아났어!" 하는 스토리.

그것이 빙공의대가의 주인공이다.

그 부분에서 웃음이 나왔으며 저절로 뿌듯해지더라.

하기사! 주인공이 거세를 당한 남자라면 흥미가 없지!

여인들이 백날 주구장창 등장해봤자 거세 당한 주인공이라면.

그래서인지 더욱 더 좋았다. (응?)

하지만 좀 보기 안타까운 점이라면.

주인공이 여성들을 도구로 이용하는 장면이다.

주인공은 위에서 말했다싶이 완전 극에 달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그 연기력에 여인들이 빠지고 빠진다.

그것을 이용한다.

주인공의 생각 대부분은 아마도 이런 것인 것 같다.

"아 이 여자를 이용할까, 저 여자를 이용할까?"

아마 이러한 주인공의 모습은 여인들이 보기 힘들 것 같다.

이 점 때문에 소설을 놓는 사람도 꽤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큰 문제가 되는 것 까지는 아니다.

원래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은 많이 나오는 장면이니까.

그게 주인공일 뿐이다.

어찌되었든 나는 재밌게 읽었다.

표지도 내 마음에 쏙 들고 내용 또한 재밌었다.

그런데 조금 질리는 점이라면....

주인공이 소설 내에서

"니예!"

"예이!"

하며 대답하는 것.

왠지 모르게 여자 같이 행동하는 게 마음에 안 들었다.

하기사 환관이라면 그렇게 행동해야겠지.

어쨌든 재밌게 읽었다.


Comment ' 7

  • 작성자
    Lv.99 응고롱고로
    작성일
    08.08.09 17:40
    No. 1

    빙공의 대가 재미나게 보고 있습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8.08.09 17:44
    No. 2

    주인공의 외모 설정이라면... 추남이거나, 지극히 평범하다고 묘사되는 것보다는.. 준수한편이 좋음 -,.-;; 제 취향으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08.08.09 17:51
    No. 3

    저도 준수한 편을 좋아합니다.
    추남인 소설은 제가 정말 싫어합니다.
    그래서 다크메이지 1권 보고 바로 접었습니다.
    개인적 취향이지만......
    정말 추남으로 나오는 소설은 싫음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8.08.09 17:56
    No. 4

    전 추남이나 보통을 더 좋아하지만.빙공의 대가와 음공의 대가.
    재미있게 읽었다는...;ㅅ;..최면의 대가도 있지 않았나요?
    그건 재미없게 읽었지만;; 최면 그쪽은 별로 안좋아 해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8.09 18:03
    No. 5

    최면의 대가는 막판에 막장으로 가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_-;
    빙공의 대가는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소원
    작성일
    08.08.10 01:41
    No. 6

    초반의 특이한 설정은 평이한 무협으로 흘러가고 있어서 가슴이
    아프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08.10 11:29
    No. 7

    일성님 설정에선 출가경과 화경이 묵향처럼 극단적인
    차이가 아니더군요. 결국 싸우면 출가경이 이기긴 하는 데....
    한참 힘들게 싸워야 한다는....
    공간참에 나오는 막판 보스는 출가경 고수도 쉽게 이기던 데...
    요즘은 그런 파워풀한 보스를 찾아보기가 힘들군요.
    신승에 나오는 절세신마가 그리워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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