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일성
작품명 : 빙공의대가
출판사 : 북두
대가시리즈로 유명하신 일성님의 또 다른 대가!
빙공의대가를 읽게 되었다.
*아직 2권까지밖에 안 읽었음
책을 끝까지 읽고도 여러번을 훑을 정도로 재밌게 보았다.
네타.↓
일단 타 무협과는 다르게 환관을 소재로 하는 소설이다.
주인공이 환관이 되기 전까지의 내용은 매우 짧다.
그저 복수를 하고 친동생은 아니지만 누이인 한 여성을 위해,
이게 대략적인 환관이 되기 전까지의 내용이다.
환관이 되기 전까지의 내용은 짧지만 많은 걸 보여준다.
힘!
모든 소설에서 보여주는 소재다.
힘이 있다면 무엇이든 지배하고 힘이 없다면 지배 당하는 원리.
그것 하나만을 보여주어도 환관이 되려는 의지는 충분했다.
주인공은 점점 성장한다.
성장하며 킹왕짱초먼치킨일류의대가로 변한다.
일단 주인공은 너무너무너무너무나도 세다. 강하다. 강렬하다!
그는 연기력 또한 일품이다. 표정연기력의 극!
게다가 그는 얼굴까지 먼치킨이시다. 매우 초꽃미남!
거기다 그는 다른 환관과는 다르다!
나, 나, 남성의 기능이 살아계시다는 점!!!!!!!!!!!
그는 환관이다. 목소리가 여자 같은 반남반녀인 환관.
하지만 그의 '거시기'님은 살아계시다. 존재하신다.
그, 드라마 <왕과나>에서도 나오지 않는가.
거세를 했더니 어느날 보니 "어엇! 나 되살아났어!" 하는 스토리.
그것이 빙공의대가의 주인공이다.
그 부분에서 웃음이 나왔으며 저절로 뿌듯해지더라.
하기사! 주인공이 거세를 당한 남자라면 흥미가 없지!
여인들이 백날 주구장창 등장해봤자 거세 당한 주인공이라면.
그래서인지 더욱 더 좋았다. (응?)
하지만 좀 보기 안타까운 점이라면.
주인공이 여성들을 도구로 이용하는 장면이다.
주인공은 위에서 말했다싶이 완전 극에 달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그 연기력에 여인들이 빠지고 빠진다.
그것을 이용한다.
주인공의 생각 대부분은 아마도 이런 것인 것 같다.
"아 이 여자를 이용할까, 저 여자를 이용할까?"
아마 이러한 주인공의 모습은 여인들이 보기 힘들 것 같다.
이 점 때문에 소설을 놓는 사람도 꽤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큰 문제가 되는 것 까지는 아니다.
원래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은 많이 나오는 장면이니까.
그게 주인공일 뿐이다.
어찌되었든 나는 재밌게 읽었다.
표지도 내 마음에 쏙 들고 내용 또한 재밌었다.
그런데 조금 질리는 점이라면....
주인공이 소설 내에서
"니예!"
"예이!"
하며 대답하는 것.
왠지 모르게 여자 같이 행동하는 게 마음에 안 들었다.
하기사 환관이라면 그렇게 행동해야겠지.
어쨌든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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