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모에땅제작위원회 지음
작품명 : 모에땅 일단어( 마법소녀의 귀환)
출판사 : 스튜디오 본프리
그렇다..나는 유행에 상당히 뒤떨어진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런책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니....쿨럭!!
하지만 이것도 일단어 책이라는것에 자랑스레 "인문도서"카테고리에 넣어두고...
작년 8월에 출시되었다는 이 가공할만한 일단어 책은..
제목에서 부터 알수 있다!!
(검색하면 이 단어장의 가공할만한 포스를 알수 있다)
자..가령 당신이 일본어로 "상처"라는 단어를 알고 싶다면...
당신은 여동생을 업어주려는 오라버니와..부끄러워하면서도 결국 업히는 여동생...그리고 오라버니의 등에서 상처를 발견하면서 두근거리는 여동생의 모습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ㅡㅡ;
자...책의 내용을 나발할수 없으니..블로그등에 떠다니는 대표적인 사진의 내용을 적어보자.
"자 받아
뭐라니 도시락이지 당연하잖아
너한테 줄께 왠지 오늘은 많이 만들었거든
뭐..뭐야 그표정은 독 같은건 안들어 있어
무슨 소리야! 말해두지만 난 요리엔 자신있다고
됐으니까 입 다물고 얼른 먹어!
..어때? 맛있어?
흥. 당연하지"
과연 어떤 단어를 알려주기 위한 예시문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 우리는 이 예시문으로 "도시락"이라는 단어를 배우고자 한다는 것이다!! 쿠궁!!!
바로 "츤데레 일본어"라는 것이다 제군드을~~~!!!
본인이 이 책을 발견한것은...메니아들이 끊이지 않는다는...홍대입구 롯데시네마 뒤편인 그 문제의 가게에서...여자친구가 다른곳을 쳐다보는 동안 잠시...정말 "이건 또 모야?"라는 느낌으로 잠시(?) 차 2잔을(보통사람이 느끼기엔 차 5잔?) 마실정도로 보고 있던것 뿐이었던 것이다...
(뒷 이야기는 상상에 맡기겠다)
음...왠지 요즘엔 우스갯 유머 유머 100선...뭐 이런 책이 없거니와..그런건 시대에 뒤떨어진 책이라서 들고다니면서 웃기나 할 요량으로 사볼까...했지만...(역시 누군가가 옆에서 시뻘~~건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크흠!
아무튼..세상엔 이런 책도 있구나..싶었다...한..책의 1/10 가량을 읽어본 바로서는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오늘하루 지친 심신을 풀고 맘껏 웃어보자!!"라는 맘에서 사려면 적극 강추를 해본다.
"내가 일본어를 정말 공부하겠다. 일본어의 신이 바로 나로 바뀌는것이다!"라는 맘에서 사려면 절대 비추를 해본다
또한 대형서점에서 구입시 상당한 오해를 받을 소지가 다분하므로..통신판매나..만화책 전문서점에서 구입하기를 희망한다.
오랜만에... 포스가 물신 풍기는 책의 감상기를 써보았다.
혹시나 여기에 성인분들은 이책이 꼭!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닿지 않고 보이지도 않는 곳에 보관 바라며.
필히 부모님께도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 바란다.
물론 대여점엔 없습니다.
PS. 물론 본인은 구입하지 않았으며...향후구입의사는 이번씨즌대비 이종범 유니폼을 구하고 혹시나 돈이 펑펑 남아돌면 그때서야 구입할 의사가 있긴 합니다만...그럴 일은 로또 터지지 않는 이상 없을듯...(게다가...전...그렇게...메니악 하지 않습니다. 그냥...전 그냥...라이트 해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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