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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
07.10.05 14:01
조회
3,962

작가명 : 임준욱

작품명 : 다수

출판사 :

애매한 기억까지 살려서 임준욱 작가님 작품들의 무공, 평균 무공 강도, 세계관 등을 비교해볼까 합니다. 감상란에 맞는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문제가 되시면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삭제 부탁드리겠습니다.

1. 진가소전

   1) 평균무공: 약 (검강을 사용하는 것은 주인공 뿐. 무당 최고수가 검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서사 존재)

   2) 주인공 무공: 백보신권, 현현무종검(전진파 비기)

   3) 추정 천하제일인: 진가소(주인공) (소설 내에서 천하 제일인 등극)

   4) 최종보스&무공: 한제한(명교 교주), 혈뢰신장

   5) 주인공 직업: 황궁 금의위 고관

2. 농풍답정록

   1) 평균 무공: 약 (천하제일인으로 추정되는 8왕 중 한명이 수강을 완성시키지 못함)

   2) 주인공 무공: 팔극신권, 태극권, 태극농풍무(미완)

   3) 추정 천하제일인: 장왕/권왕(주인공의 사부) (장왕은 권말에 사망, 권왕이 장왕을 천하제일인으로 인정)

   4) 최종보스& 무공: 귀왕. 청마혼원수,혼마도

   5) 주인공 직업: 표두

  

3. 촌검무인

   1) 평균 무공: 약 -> 중 (속가 천하제일인으로 불리우는 진남정과 주인공이 검강을 사용, 화산검선의 무공은 측정 불가)

   2) 주인공 무공: 매화팔절 (자기류, 화산무공을 수습하여 스스로새로운 매화팔절을 창안)

   3) 추정 천하제일인: 화산검선

   4) 최종보스& 무공: 진남성. 무당의 청류검(?)

   5) 주인공 직업: 농부

4. 괴선

   1) 평균 무공: 극강 (각 파의 장문인, 최고수 급이면 2장 수준의 검강을 무리없이 사용)

   2) 주인공 무공: 운룡대팔식, 사우팔절검, 태을도룡검

   3) 추정 천하제일인: 운청산(주인공) (극한의 조화의 무공인 태을도룡검과 법술의 최고봉인 진서,신축을 습득.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현재 임준욱 작가님 세계에서의 최고수)

   4) 최종보스& 무공: 백천휘, 무공명 없음

   5) 주인공 직업: 신선 (한량. ^^;)

5. 건곤불이기

   1) 평균 무공: 약~중 (공손가의 신예들이 검기를 자유롭게 구사.  단 흑대 5대 명인 중 검강,도강을 쓸 수 있는 자들이 거의 없음, 정통 9대문파의 무력이 등장하지 않아 비교가 어려우나, 남궁가가 정통 도가의 심법을 아쉬워하는 것을 볼 때 9대문파의 무력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측됨)

   2) 주인공 무공: 기억 안남 (책 분실. ^^;)

   3) 추정 천하제일인: 반나한 (주인공의 사부)

   4) 최종보스&무공: 마땅히 없음

   5) 주인공 직업: 요리사& 객점 주인

6. 쟁천구패

   1) 평균 무공: 강 (검강을 사용하는 천하 10대 고수 중 한 명이 천하 3대 고수에게 37합을 버티지 못함)

   2) 주인공 무공: 청룡무상신기, 도법

   3) 추정 천하제일인: 고승도 (심검, 다른 무공과 궤를 달리함. 방향성이 다르나 괴선의 운청산과 무공으로 비슷한 비교가 가능하다면 오직 이 사람만이 가능할 듯)

   4) 최종보스&무공: 만검혼, 무적마벽

   5) 주인공 직업: 방파 방주

뒤져보면 특이하게도 주인공이 천하 제일인인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임준욱 작가님의 경우는 '명사 밑에 고제'라는 테마를 철저하게 지키시는 편이라, 주로 주인공의 스승에 해당하는 인물이 천하제일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듯 합니다. 주인공 나이가 보통 30을 넘기지 않은 상태에서 소설이 종료되니 저는 임준욱 작가님 작품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 중 하나가 이 부분인 듯 합니다

(물론 대부분... 이 아니라 전부의 작품에서 주인공은 미래의 천하제일인을 담보 받습니다만... ^^) 또한 특이한 부분이 주인공이 대부분 '생활인'이라는 점이죠. 별로 하는 것 없이 무공 쎄서 무위도식하는 주인공은 한 명뿐 (어이. ^^;). 이 점도 임준욱 작가님 소설의 매력일 듯 합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나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보충 의견이나 수정 요청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PS. 문득 생각나서 주인공들 직업을 추가하였습니다. ^^


Comment ' 41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7.10.05 14:39
    No. 1

    괴선은 확실히 무공이 극강이지요.
    사천무림련에서 용병들을 모집할 때도...
    30장을 10보 안에 움직이고, 검기나 장력으로 1장 밖의 물체를 파괴하면 인급, 7보에 움직이고 1장 5자 떨어진 물체를 파괴하면 지급, 5보에 움직이고 2장 떨어진 물체를 파괴하면 천급이지요.

    청성장문인과 당가주가 1보에 15~16장을 움직이고, 청성 1대 제자들이 한번 도약해서 7장을 움직이지요.

    한 지방에서 제법 이름 높은 보표들이 1장 이상의 도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30대 초반, 20대 후반의 운씨세가의 오행무대 중 금의대원들이 전방 2장까지 도기를 날리고 평지에서 반 시진에 최소 백리를 주파하고 가장 약한 대원이 3장 검기.

    뭐랄까..... 검강 사용자가 수두룩 한데도 허술하다거나 하는 느낌은 안 들고 오히려 좀 몽환적이고 초인적인 느낌이 팍팍 드는것이... 역시 초고수들 우글거리는 글도 누가 쓰느냐에 따라 뽀대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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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幻龍
    작성일
    07.10.05 14:52
    No. 2

    둔저 님/초고수 우글거리는 걸로 치면 둔저님도 만만치 않으시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7.10.05 15:10
    No. 3

    저도 초고수들 우글거리는 글을 쓰지만 제 글과 임준욱님 글의 뽀대 차이는 1천원짜리 동그랑땡과 1등급 한우의 차이.

    음, 주인공들 순위 매겨보면...

    운청산 > 우쟁천 > 진가소 > 포이종 > 반통미 > 사마진명
    로군요.
    보통 작가분들은 작품마다 비슷한 수준의 무공관을 다루시던데 임준욱님은 참 갭이 크네요. 농풍과 괴선... 농풍 최강자 장왕이 괴선으로 가면 구대문파 1대 제자랑 비슷할 수준이라니 이거 눈물이 날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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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7.10.05 15:43
    No. 4

    개인적으로는 화산검선과 운청산의 경지가 비슷할 것이라고 봅니다.
    촌검무인의 화산검선의 능력은 무당의 장삼봉진인과 비교하는 캐릭터라 반선급의 운청산과 비교해도 떨어짐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구대문파를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소림,화산,무당,곤륜이 나왔으니, 다음 문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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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5 15:52
    No. 5

    그러게요. 장왕이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는 정말 대단했는데... 괴선으로 가게 되면 정말 안타까운 수준이라... T_T
    진가소의 경우는 그 무지막지하게 낮은 무공 세계에서 정말 독야청청 파워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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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레이니블루
    작성일
    07.10.05 15:58
    No. 6

    그러고 보면, 저 개인적으로는 임준욱 작가님의 작품들 중에서 무공이 약한 쪽이 훨씬 더 좋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5 15:59
    No. 7

    저도 농풍답정록이 1위, 진가소전이 2위... 무공 약한 쪽이 좀 더 마음에 들었던 듯 합니다. 그다지 무공 수위가 중요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일단 가장 호감이 가는 주인공이 사마진명이다보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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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7.10.05 16:42
    No. 8

    참고로, 진가소전에서 진가소가 마지막에 쟁반을 던져 아이들을 받아내는 경지를 보면, 검강을 넘어서 이기어검에 도달했다고 봅니다.

    단순히 허공섭물로 보기에는 쟁반을 컨트롤해서 아이들을 전혀 다치지 않게끔 조정하는 경지는 사물을 조절하는 이기어 의 경지라고 봅니다.

    결국, 진가소도 먼치킨이라고 생각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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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5 16:47
    No. 9

    헌데... 임준욱 작가님의 경우 이기어검을 그렇게 높은 수준으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부분이 있어서요.
    괴선의 기준입니다만... 검환은 검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하고, 이기어검은 내공만 높으면 가능하다, 라는 묘사가 있죠. 물론 그게 촌검무인에서 검선이 보여주는 경지가 일종의 이기어검이라 전 월드에 적용되는지는 다소 의문입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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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5 16:57
    No. 10

    진가소가 마지막에 사용한 검강이 2장 정도인걸 생각하면... - -; 역시 괴선 월드의 파워는 초막강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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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낮게나는새
    작성일
    07.10.05 17:46
    No. 11

    일목요연한 비교 수고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9 드라카리
    작성일
    07.10.05 22:18
    No. 12

    근데 괴선에서는 주인공보다 주인공 가르친 3신선들이 더 쎄지 않나요? 뭐 의약하는분이야 그렇다쳐도 맏형격인 신선분은 도술로 주인공 이길것 같은데.... 뭐 그분들은 은거해서 세상에 나오지 않을테니 제외하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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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5 22:23
    No. 13

    명확한 얘기는 아니지만 중간(약 3권쯤에)에 귀곡선인이 "이 아이가 악선이 되서 세상에서 날뛰기 시작하면 지금도 자기가 막기 쉽지 않다" 라고 얘기한 바가 있습니다. 태허진인이 날뛰기 시작하면 무공으로는 1초지적도 안된다는 말도 있었구요.
    한 분야에서의 힘은 모를까 전반적인 힘에 있어서는 운청산이 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중간 중간, 술사의 경우 술의 힘으로 무공을 막기 힘들다는 얘기들도 종종 나오지요(천기신사라던가... ^^)
    그리고 태을도룡검 자체가 선술과 무공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무공+선술의 합작적인 의미가 있는지라 운청산을 최강자로 잡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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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5 22:32
    No. 14

    한가지 변명을 덧붙이자면 기본적으로는 '무공' 천하제일인을 말한지라 글 적을 당시에는 귀곡선인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네요. 태허진인의 경우는 확실하게 운청산보다 무공으로 아래라고 생각합니다. 나와 있는 이미지로만 해도 태허진인은 백천휘의 상대를 하기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 (태허진인이 백무극과 백요산을 동시에 상대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백무극과 백무강의 실력을 동급으로 본다면, 청성 장문인이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셋 정도 있으면 태허진인과 해볼만하다는 건데, 백천휘가 보여준 신위는 확실하게 그 이상이였죠. 3명이 붙어서 묶을 예정이였던 철골강시 강화판(이것도 기억안남 ^^;)을 일수에 8마리나 한번에 처리해버리니까요. ^^
    (다만 무공의 상성을 다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듯 합니다. 운청산은 그런 방법으로 강화철골강시를 상대하지 못했으니까요. 파괴력만 따진다면 백천휘의 무공이 당대 제일이긴 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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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5 22:45
    No. 15

    생각해보니 위의 묘사는 약간 틀렸군요. ^^; 군룡전급 무사 3명이 묶을 예정이였고, 강화철골강시는 '5대신마'에 비해 약하지만 방어력만큼은 동급이다... 라는 말이 있었으니... 대충 각파 장문인이나 최고수와 5대 신마가 동등한 힘이라고 생각하면, 으음... 강화철골강시 2~3마리가 각파 장문인 최고수와 맞먹는 전력으로 치고, 백천휘는 일수에 장문인 3명을 처리하는게 가능...(이것도 좀 다르지만 ^^;)... 으음... 역시 태허진인이 안될 듯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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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즈믄가람
    작성일
    07.10.05 22:54
    No. 16

    저는 무공 세기보다 책 권수가 흥미가 가더군요
    한 번도 같은 권수를 내지 않으셨더군요
    촌검무인2권 진가소전3권 농풍답정록4권 건곤불이기5권 괴선6권
    그래서 쟁천구패는 7권을 쓰실줄 알았었지요
    새로 쓰시는 글은 7권으로 쓰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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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불사조
    작성일
    07.10.05 23:18
    No. 17

    촌검무인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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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7.10.06 00:11
    No. 18

    인의검사님 // 태허진인이 아니라 태악진인... 아닌가요. 태허진인이라면 태악의 사형으로 오래전에 우화등선한... 나중에 청산이한테 '너 여기 와봤자 이등병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에효, 나는 이제 갓 상병 달았다.'라고 해주는... (어딘가 왜곡이 들어간 둔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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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愼獨
    작성일
    07.10.06 00:14
    No. 19

    괴선의 곤륜검선이 '태을'진인이고 청산의 사부는 '태악'진인이고 무공은 '태허도룡검' 이죠.. 헷갈리신듯.

    저도 가소와영정님 처럼 권수에 눈길이 가고 그게 제일 맘에 듭니다.
    사실 쟁천구패는 7권 예정이었으나 쟁천이와 가현이 사랑이야기가 좀 늘어나 1권이 더 늘었다고 작가님께서 말씀하셨죠.
    그래서 다음에 나올 작품이 7권짜리일지 9권짜리일지 매우 기대중 ^^;

    덧붙여 다른 작가분들도 임작가님처럼 처음에 4-5권 정도의 작품부터 시작하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단편으로 시작해서 중편 장편으로 필력이 커감메 따라 권수가 늘어날수는 없는걸까요..
    일단 단편에서 검증을 받는다면.. (하고싶은 이야기를 3-5권내에 압축할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본적인 필력은 된다고 보기에..) 그 후에 장편을 써도 충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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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6 00:16
    No. 20

    예. 태악이 맞습니다. 이름이 헷갈렸네요. ^^;
    태을도룡검이 유일하게 태을진인만이 완성시켰다고 하여 태을도룡검이였지요. ^^ 지적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6 00:17
    No. 21

    태허도룡검.. 이었던가요? 그건 다시 찾아봐야겠네요. 무공의 유래를 기억하는 걸로 봐서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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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7.10.06 00:17
    No. 22

    사실 7권이나 9권은 상관없는데...
    문제는 1권입니다.
    촌검무인의 경우에는 임준욱님도 출판사에서 시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2권짜리를 내줘서 고맙다고 하셨으니...
    1권짜리는 더더욱 나오기 어려울 것 같은..
    (대도오 재간본 같은건 3권짜리를 하나로 한거니가 여기에 해당 안 됨.)

    과연 임준욱님께서는 1권짜리를 쓰실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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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6 00:21
    No. 23

    그나저나... 임준욱 작가님 소식이 너무 뚝 끊어졌네요. 다음 소설을 못볼까봐 너무 걱정됩니다. T_T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愼獨
    작성일
    07.10.06 00:22
    No. 24

    최소 4권이상은되야 본전치기가 된다는 금강님의 말씀이 뇌리에 박혀있던 터라 1권짜리는 생각도 안해봤네요.

    임준욱님의 1권짜리 무협이 나온다면.. 정말... 허.. 갑자기 급기대 하게 만드시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마환
    작성일
    07.10.06 03:59
    No. 25

    건곤불이기에서 마지막 하산할때에 반나한이 반통미에게 내공을 대부분 넘겨 주었죠. 건곤불이기에서 최고수는 반통미가 아닐가 추측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6 09:41
    No. 26

    그건 아닌 듯 합니다.
    반나한이 느낀 바람의 경지라는 부분은 깨닮음의 무공이다보니 내공은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인데다가, 내공의 대부분이 아니라 반갑자 정도의 내공을 넘겨준 것으로 나옵니다.
    물론 반통미도 바람의 검을 깨닫는 것으로 나오지만 완전히 익힌 것과 그 초입에 들어선 것의 차이는 엄청나겠죠. (나중에 공손재인이 '자신도 바람을 느낀듯 하여 찾아왔다' 라고 하지만 아직 자기가 안 될 것이라는 암시를 한 적이 있구요)
    소설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반통미가 반나한을 넘어서리라고 보기는 힘들 듯 합니다. (물론 추측입니다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7.10.06 10:16
    No. 27

    공손##가 반나한보다 더 강했던 것도 같은데 죽었으니... 아쉽네요. 공손##가 그때 죽지 않고 살아서 계속 수행했으면 반나한의 평생의 지기가 되어주었을텐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6 10:22
    No. 28

    깨닮음의 순서라고 말하면 아무래도 그렇겠죠?
    건곤불이기의 경우는 진산 제자들의 무력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어서 사실 반나한을 천하제일인으로 꼽기도 다소 망설여졌습니다. 임준욱 작가님 세계관에서는 보통 흑도에 비해서 백도 진산의 무공이 훨씬 우위에 있는 경우들이 많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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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7.10.06 10:33
    No. 29

    그러고보면 임준욱님 글에서는 구대문파가 참 파워가 쎄네요.
    곤륜 같은 경우는 숫자가 많이 적지만 대신 하나 하나가 고수이고 가끔 검선 튀어나와주고...
    진가소전에서는 무당 등이 좀 밟히기는 했지만 그 후로는 뭐...
    농풍답정록에서는 사실 무당 등이 제대로 나선게 아니고... 괴선에서도 소림, 무당 같은 알짜배기들은 모습도 안 보였으니...
    쟁천구패에서도 혼원당은 나오던데 정작 본산 제자들이나 최고 고수들은 거의 모습을 안 드러내더군요.
    그래서 더 좋더군요. 다른 글들에서 구파일방의 존재가치는...
    1. 구파일방은 엄청 쎄다.
    2. 악의 세력은 구파일방을 가볍게 즈려밟는다.
    3. 주인공은 악의 세력을 가볍게 즈려밟는다.
    4. 주인공 짱 쎄다.
    여서 구대문파 안습...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6 10:48
    No. 30

    농풍답정록의 후기에서 백도의 힘이 흑도를 압도하지 않으면 민초들에게 상상도 할 수 없는 고난의 세상이 올 것이다... 라는 묘사가 있지요.
    흑도 최고수들이 무당 장로들과 비등한 전력 정도로 묘사되고 있는 걸 보면 무림이라는 곳이 존재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성립조건으로 백도의 강세를 잡고 계시는 듯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7.10.06 10:50
    No. 31

    둔저님...

    임준욱월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지요.

    대신 딴이야기로
    구대문파에 한해서는 금시조월드도 좀 슬픕니다. 영화에서 경찰처럼, 맨날 조연으로 나와서 두들겨 맞거나, 일 끝나면 등장하거나, 아니면 중간에 쳐들어오니 망해버리는 허약체들이라서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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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7.10.06 10:53
    No. 32

    인의검사님...

    사실 구파일방이라고 치면 못해도 수백년인데, 그시간동안의 무공과 전통이라면, 다른 흑도나 사파고수들이 치고 올라오기가 어렵죠.

    개인적으로 장경님의 장풍파랑에서 소림의 고승이 속가제일인과 겨루면서 놀라던 장면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천년소림의 무상신공 반야신공의 오성공력을 받아내다니, 과연 속가제일이라 할만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연륜이 구파일방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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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6 10:57
    No. 33

    장경님의 경우도 9파1방이 정말로 강력하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요.
    특히 속세와 완전히 연을 끊고 검로에만 매진하는 경우는 깨닮음의 경지가 아예 다른 경우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
    그래서 특히 두분의 소설이 맘에 드는 것 같습니다.

    ps: 여담입니다만, 1980~1990년 사이의 무협에서 구파일방이 길거리에 차이는 돌멩이로 나오는 것은 기존 권위에 대한 반발 역시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존의 권위에 기대지않고 (비록 기연에 의존하지만. ^^;)흑도에 의해서 기존의 권위들은 무너지며, 그 무너진 권위가 절대적인 능력의 주인공에 의해서 무너지는 모습은 당시의 사회상을 봤을 때 일종의 카타르시스가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그 뒤로 무분별하게 9파 1방의 파워가 낮아지는 경향이 생기다보니, 다시 9파 1방이 제대로 된 힘을 가지는 소설들에 대한 욕구도 불어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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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7.10.06 12:30
    No. 34

    풍종호 월드와 임준옥 월드 또 한백무림등은 구대문파의 (풍종호월드에서는 구대문파는 아니고 신주십이파 나 검신무에서는 신주십삼파로 나오죠) 권위가 잘 느껴지는 작품들이죠. 풍종호월드는 마도가 무지하게 쎄지만 어째 신주십삼파의 힘의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요상하게 비교가 되어서 임준옥 월드처럼 정도의 힘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지존록에 나오는 엄청난 마공들을 보아도 정도가 그것에 밀린다는 느낌은 들지 않으니까요
    생각해보면 풍종호월드의 백도는 약해보이기도 하면서(광풍무인가 조뭐시기 나오는 작품에 신주십이파중 하나인 형산파는 표면적으로 나오는 힘이 약해보이죠) 힘의 끝이 보이지 않는 무척이나 이상한 단체인거 같습니다. 덧 붙이자면 풍종호월드는 어느정도 구대문파에 대한건에서 벗어났죠. 그래서 상당히 만족한다는...
    한백무림서는 굉장한 역사 검증을 토대로 잘 짜여져 있어서 정도가 압도적으로 강하는 것을 아니지만 구대문파라는 간판에 어울리는 권위가 잘 표현돼었죠.
    임준옥 월드의 작품에서의 구대문파는 풍종호 월드처럼 에메모호합니다. 녹풍답정록에서 보여지는 구대문파의 깊이가 제 느낌으로는 좀 약했습니다. 촌검무인에서도 검신?(검선)의 모습 말고는 보여지는 장로나 문주의 모습은 조금 실망스러운... 쟁천구패에서는 위의 두 작품과는 완전히 다른 아주 신비스러운 구대문파를 표현했죠. 천하제일인을 거론할때 구대문파의 무인들을 들면 누가 천하제일인지 알수 없고 얼마나 많은 괴물들이 있을지 알수 없다 다만 실제적으로 속세에서 활동하는 무인들중에 만검혼이나 고승도가 제일이다 해버리니...
    금시조 월드의 구대문파는 안습이죠. 청무량때 쫄 딱 망하고... 에또 실혼록인가 거기서도 혈?사원한테 당하기만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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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6 12:48
    No. 35

    음? 쟁천구패에 있어서는 그렇지는 못할 듯 합니다.
    쟁천구패에서 숨어있는 9대 문파는 소림과 무당이고, 소림과 무당 역시 무맥을 '혼원당'에 넘기고 스스로는 종교로서의 본맥으로 돌아선 것으로 묘사됩니다.
    실제로 화산제일검이라고 불리우는 자청의 무위를 보거나, 무림맹에 있어서의 화산 1대제자들의 힘을 봤을 때 쟁천구패에서의 천하 제일인은 의심할 여지 없이 고승도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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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6 12:52
    No. 36

    오히려 말씀하신 산림의 노호들이라는 말씀이 어울리는 작품은 장경님의 철산호나 장풍파랑 쪽이 아닐까 싶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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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MixiM
    작성일
    07.10.06 19:00
    No. 37

    건곤불이기의 절대무적은 오로지 공손우경 뿐이죠.

    좋은 집안에서 자랐지만 교만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정진하여 적마저도 감동시키는 인물입니다.

    다른 책에서 꼭 주인공으로 다시 나왔으면 싶은 정협의 표본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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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6 19:32
    No. 38

    아쉽게도 친우를 살리느라 너무 일찍 가버렸지요. 그렇지 않다면 반통미도 있을 수 없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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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송호연
    작성일
    07.10.07 01:49
    No. 39

    흠....전 왜 순위를 따져봐도 사마진명이 하위권이 아니라고 기억이되는지 ;; 임준욱님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고수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라고 생각합니다. 어릴때 부터의 노력 자질 끝없는 수련 넘쳐나는 스승 아래서 간신히 만들어지는게 고수라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충 책하나 내단하나 먹고 서너번 싸우고 나면 견줄자가 서너놈 끝 이런 어처구니없는 설정이 아니란게 너무나 좋고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생활인 이라는 점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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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07 01:56
    No. 40

    어디까지나 순위는 '소설이 끝난 시점'에서의 순위를 기준으로 잡으신게 아닐까 합니다. 소설이 끝난 시점에서 사마진명이 가장 약했다는 건 맞지 않을까 하네요. 게다가 세계관 상 농풍답정록이 가장 무공이 약한 세계인 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
    말씀하신대로 임준욱 작가님의 소설들은 거의 대부분이 '성장 소설'이고, 그 안에도 다른 작품과 견주기 힘든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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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K.L
    작성일
    08.01.25 10:10
    No. 41

    이제야 이 글을 봤네요.
    그나저나 농풍답정록의 천하제일인은
    오세경 노인이 아닐런지...
    (젊은 시절 권왕을 꺾은 전력도 있고
    그 후 나름의 깨달음도 얻었죠.
    물론 파문당하면서 내공을 잃었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힘들겠습니다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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